김연경 선수의 슬럼프 극복 팁

프로들은 무엇이 다를까? 성공한 사람이나 한 분야에서 정점을 찍은 사람들을 만나보면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남다른 마음가짐이다. 그들은 성공에 대한 관점뿐만 아니라, 흔히 우리가 마이너스라고 생각하는 삶의 고통, 좌절, 절망, 실패 등에 대해서도 탁월한 관점을 갖고 있다. 이런 걸 보면서 정말 멘탈이 다르구나 생각이 들기도 한다. 세계적인 배구 선수로 손꼽히는 김연경 선수 또한 슬럼프에 관한 남다른 조언을 해주어,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한 구독자의 ‘슬럼프 극복 고민’에 대한 조언을 들려주었다. 김연경 선수에게는 슬럼프에 대한 남다른 시각이 있었다. 그는 “슬럼프는 잘 하고 있는 사람에게만 온다는 게 슬럼프다.”라고 조언했다. 이미 잘하고 있기 때문에 슬럼프가 온다는 것이다. 이 관점은 슬럼프를 시도하고 있는 과정 중에서 필연적으로 겪는 한 가지 현상으로 해석한 것이다.

 

운전을 예로 들면,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하다 보면 어느 구간은 막히고 또 어느 구간은 차가 없어서 달릴 수 있다. 차가 막히더라도 핵심은 차가 계속 가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 당장 나아가는 것처럼 보이지 않더라도 조금씩 앞으로 전진하고 있다. 그래서 김연경 선수는 슬럼프 또한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피할 수 없는 하나의 교통 체증으로 생각한다. 어쨌든 앞으로 나아가고 있고, 언제나 그랬듯이 지금 겪는 교통 체증 또한 사라질 것으로 안다. 이렇게 하나의 힘든 부분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이 그 고통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하나의 원동력이 되어 준다.

 

그래서 그는 슬럼프 극복의 비결은 지금 이 순간도 잘하고 있다는 걸 스스로에게 계속 상기시켜주고, 대신 이대로 꾸준히 계속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하나의 슬럼프는 결국 넘어가게 되어있다. 슬럼프에 가려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꾸준히 이어서 하는 것이다. 지치더라도 잠깐 쉬어가더라도 계속 앞으로 나아가자. 슬럼프는 그저 인생이라는 여정 속의 가끔 등장하는 게스트일 뿐이다.

 

참고 <무슨무슨 법에 의한 Q&A with 실버 버튼>, 식빵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