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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진심을 언제 알 수 있을까?

 

여러 순간이 있겠지만 누구도 그 사람을 보지 않을 때 알 수 있다. 특히 아무도 쳐다보지 않을 때 보여지는 모습에 진심이 담겨 있다. 유재석의 인성을 알게 된 ‘미

담’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가수 지선은 한 방송에서 유재석의 배려가 얼마나 깊은지 알게 되었다는 일화를 들려주었다.

 

 

당시 MC를 보던 유재석은 다른 연예인들과는 다르게 행동했다. 리허설이라서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던 사람들. 하지만, 그는 가수 소개를 한 뒤에 공손히 손을 모아서 무대를 끝까지 지켜봤다고 전했다. 공개방송도 아닌 리허설에서는 모두 각자 자기 일을 하느라 바쁘다. 스스로 맡은 역할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MC는 진행을 하고 가수는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제작진은 진행을 돕는다. 모두가 공공연하게 알고 이해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유재석은 리허설 중에서도 가수의 무대를 끝까지 응원했다. 누구도 보고 있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그 누구보다 진심 어린 마음으로 자신이 소개한 가수의 무대를 끝까지 지켜봤다.

 

이 일화에서 일을 하거나 사람을 만났을 때 진심 보여주는 방법을 알 수 있다.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때 관심을 받고 응원을 해주면 어느 가수나 모두 좋아한다. 우리의 일도 마찬가지다. 내가 하고 있는 노력을 누군가가 인정해주고 칭찬해 주었을 때 우리는 힘이 난다. 그래서 칭찬은 돌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나왔을 것이다. 유재석은 끝까지 무대를 지켜봐 주면서 공손한 자세로 노래를 경청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엄청난 칭찬은 아니었지만 세월이 한 참 지난 지금도 가수에게는 잊지 못하는 순간이 되었다.

 

모두가 보지 않고 굳이 필요가 없을 때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이 때론 진심을 보여주기도 한다. 특히 내가 하고 있는 노력을 누군가가 인정해 줬을 때의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벅차오르기도 한다. 그래서 그런지 유난히 칭찬을 잘해주는 사람들에게 호감이 가는 것 같다. 나의 노력을 알아주고 칭찬해 줄 때 내가 하고 있는 일의 가치를 알아봐 주는 기분이 든다. 사람에게 호감을 표현하는 방법은 거창한 선물보다는 때론 섬세한 말과 행동에서 나온다. 칭찬을 아끼지 말자. 동료의 노력이 보인다면 조금이라도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보는 건 어떨까? 그 순간만큼은 상대의 마음이 환하게 빛날 것이다.

 

참고 및 이미지 출처 <슈가맨>, JTBC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