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서 독서할 시간이 없다고? 거짓말 마라!

기업환경과 기술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변화무쌍한 세상 속에서 롱런(Long run)하려면 롱런(Long Learn)해야 한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프로페셔널 워커(Professional worker)이면서 동시에 프로페셔널 스튜던트(Professional student)의 정체성을 모두 가져야 한다. 그래야 미래의 생존과 번영을 담보할 수 있다.

 

<프로페셔널 스튜던트>의 저자는 평생 공부하기를 다짐하되, 혼자서 공부하지는 말라고 강조한다. “프로페셔널 스튜던트”의 정체성을 갖고 실천해가는 사람들과 커뮤니티를 만들라고 강조한다. 그 안에서 공부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돌아가며 발제하고 나만의 언어로 가르치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가지라고 한다. 이를 통해서 가르치는 자가 더 많이 배운다는 말의 의미를 직접 경험해 보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한다. 지연, 학연, 혈연이 과거에 머문 “시대착오적 인맥”이라면, ‘프로페셔널 스튜던트’ 공동체는 함께 성장해가며 미래를 도모하는 “시대부응적 인맥”이다.

 

 

그런데 꼭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프로페셔널 스튜던트’로 살고 싶은데, 공부할 시간이 없네요. 먹고 사는 것만으로도 너무 바쁘네요.” 이에 대한 저자의 답변은 단호하다. 그들은 “변명하는 사람들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들과 함께하지 마라!

 

저자는 반문한다. 당신이 아무리 바쁘더라도 설마 일론 머스크보다 바쁠까? 일론 머스크는 전기차, 자율주행차로 자동차계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테슬라와 유인우주선으로 화성 이주를 목표로 하는 스페이스X의 창업자다. 가까운 지인의 결혼식에 자가 비행기를 타고 방문했다가, 금세 일터로 돌아올 정도로 전 세계에서 가장 바쁜 사람 중 하나다.

 

 

그런 그가 하루에 책을 2권씩 읽는다고 한다. 일론 머스크뿐만 아니라 빌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스티브 잡스 등 미래를 앞당긴 사람들은 하나같이 책벌레다. 이들의 공부는 입시 공부, 자격증 공부가 아니다. 세상의 변화, 사회와 산업, 기술에 대한 실제적이고 복잡한 공부다. 전 세계적인 부자들까지 언급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부와 명성을 이룬 사람들에서는 비슷한 양상이 나타난다.

 

책의 저자는 공공과 민간 가릴 것 없이, 여러 기관을 다니며 2,000회 이상 강연과 컨설팅을 진행했는데, 그럴 때마다 느낀 것이 있었다고 한다. 이른 아침에 모여 강연을 듣고 공부하는 조찬모임이 셀 수 없이 많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이런 모임에 참여했던 그들은 거의 예외 없이 미래의 생존과 번영에서 남들보다 우위를 차지했다.

 

“바빠서 책을 못 읽고, 공부를 못 한다고? 거짓말 마라. 바쁜 게 아니라 그냥 게으른 것이고 무능한 것이다. 성공에 대한 열망도 성장에 대한 치열함도 부족할 뿐이다. 전혀 공부하지 않고 새로운 변화에 잘 대응해나가길 기대하는 것은 헛된 망상이다. 과거와 다르다. 변화가 매년 더 빨라지는데,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변화의 속도는 더 빨라졌다.” – 김용섭, <프로페셔널 스튜던트>

 

<넥스트 리딩>의 저자도 독서하지 않는 사람들의 궁극적 원인이 “바쁨의 문제”가 아님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누군가는 매일 책을 읽는다. 그리고 여전히 누군가는 책 읽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 대부분의 사람이 책 읽을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 근데 정말 시간의 문제일까? 시간은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게 주어진다.”

 

“시간의 없음”의 문제가 아니라 “우선순위의 문제”임을 지적한다. “책읽기가 다른 행위들보다 우선순위에 있는지, 없는지의 차이.” 책읽기가 시간 사용 1순위인 사람은 무슨 일이 있어도 책을 읽고 아무리 바빠도 반드시 책을 읽는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은 시간 사용의 우선순위에 대해 명징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준다. 긴급성(가로)과 중요성(세로), 2가지 기준으로 우리가 하루 동안 해야 할 일들을 4가지 영역으로 분류한다.

 

 

제1영역 (긴급함+중요함) = 질병, 재해, 사고

 

제2영역 (긴급하지 않음+중요함) = 공부, 건강증진, 인맥 만들기

 

제3영역 (긴급함+중요하지 않음) = 무의미한 메일/전화/교제/모임

 

제4영역 (긴급하지 않음+중요하지 않음) = 시간 죽이는 제반 활동

 

“제1영역 ~ 제4영역” 중에서 어떤 영역이 가장 중요할까? 직관적으로 볼 때, “긴급하고 중요한 일”인 제1영역이라고 말할지 모른다. 그런데 정답은 제2영역이다. “긴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말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제1영역의 일은 누구나 한다. 의식하지 않아도 하게 되어 있다. 중요하고 긴급하니까. 그렇기에 제1영역의 일만으로는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되는 수준이 그다지 크지 않게 된다. 건강증진, 인맥 만들기, 공부/학습, 운동 등이 제2영역인데, 이런 일들은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기에 많은 사람들은 머릿속으로 이해할 뿐,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예를 들어 오늘 하루 운동을 건너뛰었다고 해서, 내일 갑자기 병에 걸리는 일은 별로 없다. 오늘 독서하지 않는다고 해서, 내일 갑자기 일의 성과가 떨어지지 않는다. 오늘 인맥을 쌓지 않는다고 해서, 내일의 성공이 결정되지 않는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은 제2영역을 미루고, 안 하게 되는 것이다. 심지어 상대적 가치가 떨어지는 제3영역 또는 제4영역의 일들에 소중한 시간을 낭비한다.

그러나 성공은 “축적”에서 비롯된다. “운동과 독서”가 누적이 될 때, 어느 순간 가시적 성과가 도드라지며 남들이 쉽게 따라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그래서 성공하는 사람들이 최우선으로 집중하는 것이 “제2영역”이다. 여기에 집중할 때 본격적으로 “차별화” 구도가 나타난다.

 

<성공한 사람들은 왜 격무에도 스트레스가 없을까>의 저자는 의사로서 수많은 환자를 접해왔다. 그의 말이다. “제2영역의 일들을 소홀히 해서 3년, 5년, 10년이 지났을 때 후회하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당신이 성공하고 싶거나, 꿈을 이루고 싶다면 제2영역에 투입되는 시간을 의식적으로 늘려야 한다. 바빠서 “공부할 시간이 없다, 아웃풋 독서할 시간이 없다”라고 말하는 것은 그저 핑계에 불과하다. 우선순위의 정립이 잘못되어 있는 것이다.

 

 

정리해 보자. 미래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우리는 “프로페셔널 스튜던트”가 돼야 한다. 평생 배우는 사람이 되자고 다짐하자. 혼자 공부하지 말고 함께하라. 그리고 적극적으로 “아웃풋”하라. (누군가를 가르쳐보는 단계까지 나가보자) 바빠서 공부할 시간, 독서할 시간이 없다는 말은 핑계다! 세계에서 가장 바쁜 사람도 독서한다. (예: 일론 머스크) 독서를 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시간 없음” 또는 “먹고사니즘, 바쁨”의 문제가 아니라 “우선순위”의 문제다. 진정 성공이 간절하다면, “제2영역”의 일에 의식적으로 집중하고 실천하라!

 

참고
1) 책 <프로페셔널 스튜던트> (링크)
2) 책 <넥스트 리딩> (링크)
3) 책 <성공한 사람들은 왜 격무에도 스트레스가 없을까>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