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분으로 평생 20대처럼 사는 법.jpg

운동이 우리 각자의 삶에 좋다는 건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을 습관으로 만드는 건 부단한 의식적 노력이 필요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입소문이 난 84세 남성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 이야기는 KBS 다큐멘터리 <생로병사의 비밀 : 집에서 운동하시나요>에 방영된 것이다.

 

김영달(84) 할아버지는 하루에 아파트 20층을 걸어서 5번 왕복하신다고 한다. 그것도 2리터짜리 생수 6병을 가방에 가득 넣고서 말이다. 과거엔 이미 마라톤을 120회 이상 종주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80이 되면서 할아버지의 체력이 쭉쭉 빠지기 시작했다. 어느 날, 할아버지는 2리터짜리 물 한 병 사서 갖고 가기가 힘이 들어 공원 의자에 앉았다가 ‘아 물을 좀 마셔서 무게를 덜어야겠다’는 생각에 뚜껑을 열려고 하니, 뚜껑을 열 힘조차 없어졌음을 깨달았다.

 

그때 우연히 ‘플랭크(Plank) 운동’을 접하게 됐다. 플랭크는 팔꿈치를 90도가 되도록 엎드린 상태에서 어깨부터 발목까지 일직선이 되게 해 버티는 동작이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고 도구도 필요 없다. 할아버지는 꾸준히 플랭크 동작을 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1초라도 버텨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것이 1분, 2분, 방송상으로는 5분을 꼼짝없이 버텼다. 그리고 할아버지에겐 나이와는 상관없는 새로운 꿈이 생겼다.

 

 

 

 

 

이처럼 꾸준한 운동, 특히 중력을 이용한 운동은 근육에 스트레스를 줘 근력을 강화해 준다. 체력뿐만이 아니다. 장내 유익균 증식에도 도움을 줘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해준다. 현재 운동 수준이 낮아도 괜찮다. 누구나 할 수 있고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 꾸준히 하면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일찍 시작하면 할수록 더더욱 좋다. 남은 건 실천뿐이다.

 

<참고 및 썸네일 이미지 출처>
1) 플랭크로 제2의 인생을 찾은 할아버지, 웃긴대학(링크)
2) 생로병사의 비밀 ‘집에서 운동하시나요’,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