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40만 원대 원룸

서울에서 내 집 마련하는 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부동산 정책이 바뀌어도 여전히 ‘내가 살 집’은 없다는 하소연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강남역에 있는 40만 원 대 원룸이 소개되었다.

 

 

 

 

댓글로는 원룸이 아니라 게스트하우스 같다는 의견이었다. 공용 공간 외에 한 사람이 쓸 수 있는 공간은 2층짜리 침대 중 한 칸뿐이었다. 단기 거주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오래 살 사람에게는 공간이 부족한듯 보인다. ‘어디에서 살 것인가’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다. 사람에게 크고 작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적인 부분에서는 모든 면을 충족시키는 집은 비싸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100% 만족하는 집을 살 수 있지 않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어느 정도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부분에서 일정 부분 포기하고 만족하는 몇 가지에서 집을 고르는 게 현명하다. 그렇다고 돈을 무조건 아낀다고 안 좋은 집에 들어가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집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 집에서 사는 시간이 불행해지기 때문이다. 우선순위 위주로 파악하되, 현실적인 면에서도 스스로 타협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위치가 중요하면 집 컨디션은 조금은 양보하고, 집의 평수가 중요하면 역세권에서 멀어져도 어느 정도 감수할 필요가 있다. 모두가 각자의 기준에서 최선의 집을 구하길 바라본다.

 

참고 및 이미지 출처_강남역 40만원대 원룸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