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먹어가면서 알게 된 것들 5가지

포기하면 편할까? 일부는 그런 것 같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하나 둘 씩 포기하게 되거나 내려놓게 되는 일들이 꽤나 많다. 한 트윗에서는 나이가 들면서 알게 된 것들이라는 주제로 글이 올라와 많은 리트윗이 있었다. 구구절절 공감하는 부분이다.

 

 


나이가 들면서 좋은 점 중 하나는 우리가 지금껏 보지 못했던 부분을 조금은 멀리서 지켜볼 수 있다는 점이다. ‘서른 즈음에’라는 곡으로 잘 알려진 김광석은 나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일정 부분 포기하고, 일정 부분 인정하고. 그러면서 지내다 보면 나이에 ‘ㄴ’자 붙습니다. 서른이지요.” 나이는 김광석이 남긴 말처럼 일정 부분 포기하고 받아들이게 해준다. 어떻게 보면 쓸쓸한 이야기지만, 내가 더 이상 바꿀 수 없는 것에는 집착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시간과 에너지를 아껴준다. 나이가 들면서 내가 어떤 사람이고 내가 어떤 걸 좋아하는지 잘 알게 된다. 그러면서 어쩔 수 없는 인간관계에 더 이상 연연하지 않게 된다. 그런 교훈을 주는 게 ‘나이듦의 지혜’가 아닐까 싶다. 인생은 길고 내가 걸어가야 할 길 또한 길기 때문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나를 쓰고 내 시간을 쓰는 법을 차차 깨닫는다. 그러면서 나를 더욱 자세히 알아가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곁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와 위안을 얻는다. 모든 일들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다. 나이듦도 마찬가지다. 어떤 면을 더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나이가 드는 게 좋은 점이 생각보다 많다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