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했던 존재가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 언제 알 수 있을까? 바로 그 존재가 없어졌을 때다.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라는 속담이 뼈저리게 다가온다. 반려동물을 잃어 본 사람들은 모두 공감할 글이 올라와 많은 반려인들에게 회자가 되고 있다.

어떤 동물이든 반려동물들은 내 소중한 시절을 함께한다. 그때는 미처 몰랐지만 소중했던 것들이 무척 많다. 왜 그렇게 힘들어 했나 싶을 정도로 지나고 보면 별일 아니었다고 느낀다. 하지만 막상 힘든 시기를 지나는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말도 들리지 않는다. 지금 일어난 일이 무척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힘들 때 곁에 있어주는 한 사람, 반려 동물, 친구들 등 소중한 존재 만으로도 그 시기를 꾸역꾸역 버텨낼 수 있다. 사는 게 쉽지 않다고 느낀다. 어떤 고비가 지나가면 또 다른 고비가 찾아 온다. 그럴 때마다 기억해야 할 점은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시간의 흐름에 대한 불변의 법칙. 그리고 지금 내 곁에 함께 있어주는 소중한 존재들을 자꾸 떠올리며 감사함을 느끼는 것이다. 삶은 외롭지만, 함께하는 사람들 덕분에 고독하지만은 않다. 나에게 익숙한 사람이나 반려 동물일수록 더욱 평소에 감사함을 자주 떠올려야 하는 이유다. 모두가 주위의 소중한 존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참고_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 후 일상 생활 하다 울음 터지는 이유_raiong.com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