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매년 적었던 장래 희망. 그때만 해도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을 것만 같았지만, 사회에 나와서 직장 생활을 하다 보니 마음대로 되는 게 참 어렵다고 느껴진다. 직장인 커뮤니티에서는 장래 희망을 이룬 분이 계신지에 관한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누군가는 어렸을 때 꿈꾸던 일을 하고 있고 또 다른 사람은 정작 꿈을 이뤘더니 매너리즘에 빠져서 힘들다는 댓글도 달렸다. 삶이라는 게 이렇게 복잡하고 다양해서 한 번 정해졌다고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직업 또한 마찬가지다. 평생직장이 사라진 시대에서 어느 한 길을 고집한다고 해서 꼭 장점만 있는 건 아니다. 단점 또한 분명히 존재한다. 예전과는 달리 사회는 기하급수적으로 변화가 빨라지고 있고 산업군 자체가 사라지는 경우 또한 비일비재하다. 그래서 이제는 한 가지 직업으로 살아가기보다는 여러 직업을 걸쳐 있는 상태가 조금 더 안전성 있고 변화에 대비할 수 있다. 특히 새로운 지식을 배우다 보면 내 안에 있는 잠재성이 깨워지기도 한다. 이런 작은 시도 하나 하나가 변화에 맞게 새로운 기회를 찾는 밑거름이 되어준다. 한 우물만 파는 게 아니라 여러 우물에서 내 안에 숨겨져 있는 잠재성을 발현해보자.
참고 <장래 희망 이루신 분 계세요?>, 블라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