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겐 취미는 고된 일상을 버티고 삶의 해방감을 느끼게 해주는 방법이기도하다. 결혼한 사이에서 응근히 많이 싸우는 게 취미에 대한 이해의 폭이 달라서이기도하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건전하고 안전하고 경제적인 남편의 취미가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정말 그런지 궁금하다…
글에서 소개된 취미는 만년필이다. 이 세계 또한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만년필의 가격부터 잉크 그리고 부속품들 까지 돈이 들어간다는 이야기도 꽤 있다. 어떤 취미를 하든지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라면 그 어떤 동력보다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일뿐만 아니라 취미에서도 몰입할 수 있다면 그 삶이야말로 풍성함으로 가득 차 있는듯하다. 몰입하는 삶은 그 자체만으로도 밀도가 높다. 일과 취미에서 얻는 성취감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다. 특히 한 분야의 취미를 제대로 하다 보면 언젠가는 전문가 수준에 올라가서 일로도 병행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왕 즐기려면 나는 제대로 취미도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어중간하게 즐기는 것 보다는 최선을 다해 놀아보자. 살면서 어떤 한 분야의 취미 만큼은 내가 정복해보는 마음을 갖고 마음껏 즐기자. 어떤 몰입한 경험은 다른 분야에서도 그만큼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게 도와준다. 각자 행복한 취미 생활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참고 <건전하고 안전하고 경제적인 남편의 취미>, 더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