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동거해보고 결혼 포기했어요

결혼을 하는 순간 내가 알던 연인이 다르게 보인다고 한다. 그만큼 좋은 모습만 보여 줄 수 없는 게 결혼의 현실이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결혼을 앞둔 커플이 동거하다가 헤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결혼을 앞둔 사람이나 연애 중인 사람들은 꼭 읽어보자.

 

 

 

 

 

 

남자 친구가 살림에 서툴다면 최소한 어느 정도 노력하는 모습은 보여야 하지 않았을까? 집안일이면 매일 매일 살림의 연속이다. 절대 저절로 깨끗해지거나 이불이 개어지지는 않는다. 누군가의 노력과 수고가 필수다. 살림이 서툴다면 상대방에게 미루거나 회피가 아닌 또 다른 해결책을 찾는 건 어떨까? 예를 들어, 집안일이 어렵다면 일정 부분 돈을 써서 청소를 도와주시는 분을 고용하는 것도 하나의 해결책이다. 누구나 완벽하지 않기에 사람은 어떤 한 부분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그런 약점들은 두 사람이 오래 알거나 생활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드러나게 되어 있다. 그럴 때면 자신의 문제점을 회피하는 게 아니라, 해결책을 찾는 편이 빠르다. 부족한 점을 인정하고 도움을 구하거나 경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두 사람이 함께 산다는 건 작게 보면 집안 살림에 대한 책임 또한 나누는 과정이다. 이런 걸 피하다 보면 누군가는 소원해지고 화가 쌓인다. 그래서 생활할 때 부딪히는 경우에는 누군가의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조금 현명하게 맞춰가면서 합의점을 찾는 게 중요하다. 한 사람 개개인은 모두 완벽하게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완전해지려고 노력해야 한다. 연인 관계 또한 마찬가지다. 먼저 배려할 줄 알고 먼저 손을 내밀어보자.
 
참고 <남친이랑 동거해보고 결혼 포기했어요>, 네이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