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사 옮긴지 이제 이틀 된 택배기사

 

 

온라인 쇼핑이 일상이 된 지금, 365일 늘 수고로움을 감당해야 하는 사람들은 배달업에 종사하는 이들일 것이다. 필요한 물건을 주문하고 하루 이틀 뒤, 언제 우리집 문앞까지 배송할 것인지 알려주는 문자메시지를 보며 ‘아~ 택배가 오겠구나’ 알아차리고 나면 그뿐이다. 택배 기사님이 없는 세상은 생각하기가 어렵다.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대학에 올라온 카톡 캡처 화면(사진 위)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주목 받았다.

 

이날 밤 주인공인 택배기사와 그의 가족들은 행복한 시간을 보냈을 것이 상상이 된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된다. “그 무거운 물건들을 우리집까지 배달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다른 수식어가 없어도 좋으니 그저 “수고하십니다”라는 한마디를 남겨 드리는 것도 밤늦은 시간까지 격무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더불어 감사함의 표현은 듣는 사람이 종사하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일에 대한 ‘내적 동기’역시 불러일으킨다는 걸 잊지 말아야겠다.

 

참고 <현직 택배기산데>, 웃긴대학(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