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첫사랑이란?

누구에게나 있지 않을까? 첫사랑…사람들은 첫사랑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한 유튜브 채널에서는 사람들에게 첫사랑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구구절절 감동적이고 진심 어린 댓글들이 달렸다. 당신이 생각하는 첫사랑은? 나는 내가 진심으로 좋아했던 사람을 첫사랑이라고 말하고 싶다. 오랜 시간 만나고 감정을 깊이 나눈 사람. 그 사람이 첫사랑으로 기억된다. 살아가면서 잊지 못하는 기억들이 있다. 그 기억의 주체가 ‘사람’일 때 더욱 괴롭기도 하다. 왜냐하면 이제는 아무리 보고 싶어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반면에 또 시작을 제대로 해보지 못해 그리운 사람들도 있다. 끝을 보지 않아서 그럴까? 첫사랑이나 연애를 시작해보지 못한 사람일 경우 그 기억들이 무척 강렬하다. 누군가는 이런 첫사랑을 평생 잊지 못하기도 한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내가 잊지 못하는 사람이 누군가에 대한 질문이 올라왔었다. 주류로 이루는 대답들은 ‘나에게 잘해줬는데, 내가 잘해주지 못한 사람.’들이 가득했다. 사람들은 정작 내가 너무 사랑했던 사람은 오히려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 이렇듯 사람들은 내가 최선을 다하지 못했을 때 느끼는 후회의 감정에 무척 괴로워한다. 사랑뿐만이 아니다. 일, 공부, 인간관계 또한 마찬가지다. 내가 지금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심이 있는 사람은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 나 또한 어렵지만 그렇게 살아가고 싶다. 후회를 아예 안 할 수는 없겠지만, 어떻게든 내가 뜻이 있는 사람이나 일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하고 싶다. 그리고 최선을 다했으니 이정도면 됐다. 라는 여유로움을 삶의 여백으로 남겨두려고 한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 그리고 주어진 일들에 최선을 다하며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살아가자.
 
참고 <여자가 말하는 첫사랑>, 스물스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