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탔는데 옆자리에 누가 있어서 봤더니…

가끔 택시를 타면 기사님들의 개성이 곳곳에 보일 때가 있다. 장식품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택시 기사님들에게는 택시가 하루 가장 오래 보내는 곳이기 때문인지, 같은 택시 차량이더라도 그 개성이 남다르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택시를 탔는데 보조석에 누가 앉아있었다고 한다. 이런 택시를 타면 평생 못 잊을 것 같다…ㅜㅜ

 

 

진짜 사랑은 언제 시작될까? 아마도 열정이 식었을 때가 아닐까. 호르몬이 줄고 서로가 너무 익숙해졌을 때, 사람들은 본래 모습으로 돌아간다. 그리고선 감춰왔던 이기적인 모습을 드러내 서로 상처를 주기도 한다. 하지만 사연 속 택시 기사님의 사랑은 영원할 것처럼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연애가 끝나고 결혼은 말 그래도 ‘생활’이다. 서로가 계속 함께하면서 일상을 지속한다. 어떤 부부들은 쉽게 실증을 내지만 또 다른 부부들은 사랑이 깊어진다고 말한다. 그 두 그룹의 차이는 무엇일까? 잉꼬부부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서로의 존재만으로도 감사함을 느끼는 사람들이다. 지금은 너무나 익숙해져서 당연하게 느껴지는 게 가족이지만,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동반자를 만나는 건 행운 그 이상을 의미한다. 살아가면서 내 편이 되어주는 그 사람. 아무리 힘들어도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서 위로의 한 마디를 건네주면 모든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이 또한 아무나 누릴 수 있는 축복이 결코 아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이 내 곁에 오래도록 있어 준다는 건 인생을 조금 더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얻는 것과도 같다. 사랑하는 사람의 존재만으로도 우리는 꽤나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내 곁에 있어 주는 사람에게 고맙고 사랑하는 마음을 오래도록 꼭 간직하자.
 
참고 <택시 탔는데 옆자리에 누가 있어요>, 보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