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 첫눈에 반한 적 있어?

레전드 짝사랑 썰이 올라왔다. 중고등학교에 진학중인걸로 추정되는데 이런 사랑 모두 한 번쯤 해보지 않았을까? 어떤 면에서는 부럽기도 하다. 그렇지만 짝사랑은 정말 고되고 고통의 연속인 것 같다…어떻게 지속할 수 있었을까?

 

 

 

 

 

 

 

살면서 한 번쯤은 이런 사랑 해봐야 하지 않을까. 모든 처음 하는 경험은 그 깊이와 폭을 몰라서 낯선 동시에 공포감과 설렘이 공존한다. 짝사랑은 힘들지만 그만큼 신선하고 기억에 남는 것도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사람들은 누군가를 열렬히 사랑하다가 상처받고 오히려 마음의 문을 닫기도 한다. 또 여기서 하나의 갈등이 생긴다.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면 다음에 다가올 상대는? 그 사람은 어떻게 되는 거지?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사람이 왔을 때 마음껏 좋아하라고 말하고 싶다. 꼭 그 사람과 잘 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스스로의 연애 그리고 자신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연애는 사랑하는 과정뿐만이 아니다. 누군가를 좋아하면서 자기만의 연애관이 확립된다. 이는 어떤 유형은 절대 만나지 말아야겠다 혹은 어떤 유형은 나와 어울리는구나 등이 포함된다. 연애 또한 상대방에 비춰진 나의 모습을 통해 스스로를 알아가는 과정이다. 그래서 어떤 사람을 만났을 때는 이 관계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더 많이 바라보는 편이 좋다. 어쨌든 연애는 끝이 날테지만 그 과정 속의 나는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시인 알프레드 D. 수자의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의 시 구절에는 사랑에 대한 철학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서라도 마음껏 사랑하라는 지성의 지혜가 담겨있다.
참고 <너네 첫눈에 반한 적 있어>, 네이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