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행복할 때 나오는 표정

무장해제 될 때 나오는 표정.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다 보면 그 감정만으로도 일상이 충만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표정부터 다르다. 약간의 여유와 설렘이 묻어난다. 방송 <효리네 민박>에서는 이효리가 그런 얼굴을 가졌다. 사람들은 그를 보고서 ‘여자가 행복할 때 나오는 표정’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바쁜 일과 어려운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그렇다 보니 여유로움이 없을 때가 대부분이다. 회사 일은 힘들고 사람들도 쉽지 않다. 그래서 모두에게는 안식처인 홈그라운드가 필요한 것 같다. 적지 않은 경우가 가족이나 연인들이 이에 속한다. 내가 모든 걸 내려놓고 쉴 공간이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무척이나 큰 위로가 될 때가 많다. 특히 연인이나 부부일 경우 매일 아침과 저녁을 함께하기 때문에 서로에게서 작은 위안을 얻곤 한다. 긴 하루를 보낸 뒤에 하루에 짊어지고 있던 긴장을 내려놓고 오늘 있었던 일들을 시시콜콜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 우리에겐 그런 ‘한 사람’이 필요하다. 나는 그래서 사람들에게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연애를 항상 권하는 편이다. 그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일상 속에서 든든한 ‘내 편’인 사람과 함께한다면 서로 따뜻한 말과 함께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주면서 응원과 위로를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강원국 작가는 자신의 글에 항상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는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이렇게 표현했다. “내가 팥으로 매주를 쑨다 해도, 나를 믿고 지지해 주는 그 한 사람이 필요하다.” 그에게 글쓰기 원동력의 8할은 아내의 무한 격려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두가 이런 지지를 받고 싶어 한다. 그러기 위해선 내가 먼저 사람들을 칭찬해주고 작은 성취에도 크게 의미를 부여해보는 건 어떨까? 누군가를 도와주고 진심으로 응원해줄 수 있는 여유는 한 사람의 그릇을 나타내기도한다. 넓은 그릇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품어주고 진심 어린 말을 건넬 줄 아는 사람이 되자. 

 

“칭찬은 평범한 사람을 특별한 사람으로 만드는 마법의 문장이다.” -막심 고리키-

 

참고 <효리네 민박>,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