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휩쓸던 그들의 근황은..? 인간사에는 보편성이라는 게 존재한다. 어딜가나 사람 사는 모습들이 비슷하고 공통적으로 보여지는 모습들이 있다. 특히 지역 불문 거의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일진’들이 존재했다. 그들은 과연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한 커뮤니티에서는 일진들의 근황을 묻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일진들의 공통점은 학교생활을 제대로 보내지 않았다는 것이다. 여기서의 학교생활은 수업에 제때 참여하고, 학교 규칙을 준수하고, 학생으로서 공부를 하는 것들이 속한다. 그들은 어쨌든 그 당시 최선을 다했어야하는 부분을 놓쳤고,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를 준 경우도 비일비재할 것 같다.
후회에 관한 경구중에 가장 좋아하는 나폴레옹이 남긴 말이 있다.
“오늘의 불행은 언젠가 내가 잘못 보낸 시간의 보복이다.”
-나폴레옹-
지금 내가 불행을 겪고 있다면 단순히 운이 아닐 가능성도 높을 수도 있다. 어쨌든 과거의 행동 축적의 결과가 현재의 자신이기 때문이다. 특정 사건이 아니고 끊임없이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면 과거에 내가 시간을 잘 못 보내지 않았을까 되돌아 볼 필요도 충분히 있다고 본다.
더불어, 과거의 행동을 후회하면서 어떻게든 한 방으로 극복하려는 ‘한 방 심리’가 있다. 예를 들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거나 무리한 투자를 해서 인생을 한 방에 해결해버리고 싶은 심리다. 그러나, 모두들 알듯이 이런 한 방이 될 일이 없다. 어쩌다가 운이 좋아서 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가 꾸준히 노력하고 시간을 장기적으로 투자해야 어느 정도 실력 향상이 가능한 게 현실적 조언이다.
만약 과거의 자신 행동에 불만이 있어서 어떻게든 만회해보고 싶다면 차분히 인정하고 꾸준히 노력하자. 꾸준히 제대로만 한다면 안 될 것도 없다. 그러면서 꼭 기억해야 할 게 있다면 ‘뇌 가소성’이다. 뇌는 스스로가 노력한 만큼 그 방향으로 발달한다. 그래서 뇌와 나이를 탓하지 않고 의식적 노력을 실천하는 게 변화와 성장의 핵심이다.
참고 <너네 학교 다닐 때 일진들 뭐함?>, 블라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