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회사에 계약된 근로 조건 안에서 해당되는 일들을 담당한다. 각자가 계약한 근무 시간 내에 해야 할 일 하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때론 상식 파괴적인 관행이 내려와서 ‘내가 여기서 무엇을 하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할 만한 일 또한 담당하기도 한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개인사를 부탁하는 부장님이 논란이 되고 있다.
글쓴이가 겪은 케이스는 극소수인듯하다. 그래도 부장님이 연차도 본인 꺼 삭감하고 수고비도 넉넉히 주어서 나름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그러나, 이 외에도 여러 가지 논란이 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집안에서 필요한 잡일들을 시키는 사례도 종종 있다. 부하 직원을 둔 것인지 혹은 가정부를 고용한 건지 구분이 안 되었다는 불평도 들었다.
모든 직장인들의 꿈이 이직인듯하다. 대부분 직장인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다 각자 나름 이직 계획이 있다. 지금 다니는 직장에서 10년 이상 일하고 싶다는 직장인은 정말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만큼 이직을 하는 게 흔하고 개인을 위해서 권장하는 분위기도 있다. 이직을 너무 자주 해도 좋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꼭 이직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바로, 근본적인 업이 자신이 예상했던 것과 맞지 않았을 때다. 내가 알고 있던 포지션은 A였고 내 주특기도 A이지만 회사에서는 A에 관한 일은 적고 상대적으로 다른 일들이 들어와서 힘들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면 묻고 따지지도 말고 이직하는 방향이 현명하다. 어떻게 보면 회사에서 고용했을 때 제대로 된 정보를 주지 않았거나, 처음 제시했던 포지션과는 다른 경우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너무 잡일이 많거나 간혹 올라오는 사례처럼 개인사를 부탁하는 상사가 있다면 이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듯하다. 각자 직장에서 이처럼 근본적인 부분이 문제라면 빨리 이직하도록 하자. 모든 순간에서 버티는 게 정답은 아니다.
참고 <개인사 부탁하는 부장님 논란.jpg>, 에펨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