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만 할 수 있다는 해외 투어 (ft. 미친 일정)

여행의 꽃은 투어가 아닐까? 대부분 여유롭지 않게 여행을 떠나기 때문에 보고 싶은 곳은 많은데, 시간이 넉넉하지 않을 때가 많다. 그럴 때면 조금의 비용을 내고 투어를 신청하면 가성비 높은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한국인들만 할 수 있다는 해외 투어에 관한 내용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한인 투어는 어느 나라나 빡세기로 유명한데… 도대체 어느 정도일까?

 

 

 

 

 

 

 

 

 

 

소개된 투어는 프랑스 몽생미셸 투어라고 거의 18~20시간이 소요되는 투어다. 딱 봐도 너무 빡세보이는 투어이지만, 혼자서 혹은 단체로 따로 찾아가려면 굉장히 힘든 코스이기도 하다. 20살부터 여러 나라를 혼자서 여행을 많이 해봤는데, 그중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것을 꼽자면 당연 투어였다. 외국인이 타지에 가서 그 나라를 속속히 아는 건 생각보다 힘들다. 낯선 교통편으로 관광지에 찾아가는 것조차도 힘들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래서 투어를 신청해서 설명을 듣고 쉽게 이동하는 것 또한 여행 중에 가성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전략이다.

 

모든 투어가 위에 프랑스 투어처럼 빡센 것도 아니다. 여유로운 일정을 원한다면 그에 맞는 투어를 신청하는 것도 좋다. 특히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은 투어를 하면서 사람들도 만나고, 새로운 정보를 아는 좋은 루트가 되어주기도 한다. 여행의 기술에는 이렇게 자신이 하지 못하는 여행 방식을 보충해주는 유연성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서 혼자 여행을 갔다고 계속 혼자 다니기보다는 다른 여행자들과 친해져서 같이 여행할 기회를 얻곤 한다. 삶에도 유연성이 필요하듯이 여행에도 마찬가지다.

 

개인적으로 여행 팁을 주자면 너무 FM처럼 행동하지 않는 것이다. 일상에서도 예상치 못하는 변수가 등장하는데, 하물며 여행에서는 그런 변수가 평소보다 훨씬 많을 수밖에 없다. 그때 때 유연하게 계획을 변경하고 조금은 너그러운 마음으로 그 나라에서 지내는 게 오히려 여행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참고 <한국인들만 할 수 있다는 해외 투어>, 더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