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가 페북을 했다면 포스팅했을 3가지 리더십

 

“내 집안의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미루어서 남의 어른에게까지 이르게 하고, 내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미루어서 남의 아이에게까지 이르게 한다면 천하를 손바닥 위에 놓고 움직일 수 있습니다.” [맹자, 양혜왕 상]

 

궁극적으로 이것은 프렉탈을 말한다. 한 조직의 문화가 제대로 자리를 잡으면 그 조직의 문화를 프랙탈 구조로 확장할 수 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거대한 조직을 물 흐르듯이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을 맹자는 말하고 있다.

 

“왕께서는 사소한 용기를 좋아하지 마십시오. 칼을 어루만지고 노려보면서 ‘저 녀석이 어떻게 감히 나를 당해내겠는가?’라고 하는 것은 보통 사람의 용기일 뿐으로 겨우 한 사람만을 대적할 수 있을 뿐입니다. 왕께서는 용기를 크게 발휘하십시오.” [맹자, 양혜왕 하]

 

직급에 따른 맥락적 사고가 중요하다. 사원이 일을 잘해서 대리가 되고, 과장이 되고, 부장이 되었다고 하자. 부장은 부서 전체를 이끄는 사고를 해야 한다. 예전에 사원의 마인드로 아니면 규모가 작은 과장의 마인드로 계속 조직을 이끈다면 그 조직은 제대로 운영될 수 없다. 과장부터는 단순히 실무를 잘하는 게 아니라 ‘실무+관리’를 해야 한다. 부장은 ‘관리+방향 제시’를 해야 한다. 그렇게 위치에 맞는 크기의 리더십을 발휘할 줄 알아야 한다.

 

“백성들의 즐거움을 자신의 즐거움으로 여기면 백성들도 임금의 즐거움을 자신들의 즐거움으로 여길 것입니다. 백성들의 근심을 자신들의 근심으로 여기면 백성들도 임금의 근심을 자신들의 근심으로 여길 것입니다. 천하 사람들과 즐거움을 함께하고 천하 사람들과 근심을 함께 하고서도 통일된 천하의 왕이 되지 못할 사람은 없습니다.” [맹자, 양혜왕 하]

 

말만 주인의식을 요구하지 말고 실제로 주인의 권리를 나눠주면 진짜 주인의식을 가질 것이다. 예를 들면 이익이 많이 발생하면 직원들과 이익 쉐어를 하고, 또 업무에서도 주인처럼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질 수 있게 자율성을 충분히 준다면 성공하지 못할 회사는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