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해서 무조건 돈을 날리지 않고 버는 3가지 방법

 

살면서 유치원부터 대학원까지 모든 교육과정을 겪었다. 대기업에서도 일했었고, 외국의 작은 연구소에서도 짧게 일했었다. 그리고 지금은 사업을 하고 있다. 역시 가장 힘든 것은 사업이다. 생각해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고, 예측하지 못한 변수가 너무 많다. 그리고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온전히 내가 져야 한다. 의지할 사람도 많지 않고, 직원들도 다 나만 보고 있다. 가장 작은 단위의 사업인 자영업은 10년 안에 80%가 폐업한다. 그만큼 어려운 영역이 사업인데 아직까지는 살아남은 걸 보니 그래도 제법 잘하는 구석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어떻게 하면 망하지 않고 사업해서 무조건 돈을 벌 수 있을까? 관점과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다음 3가지를 꼭 고려해보면 좋겠다.

 

1. 내 개인 능력을 수익화하는 최소단위의 사업을 항상 디폴트로 설정한다

 

사업을 하다가 망할 수는 있다. 단, 망하는 것도 잘해야 한다. 제목에서 무조건 돈을 번다고 했는데, 망했다고 반드시 돈을 벌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실패에 경험을 디딤돌 삼아 다시 제대로 도전하면 더 큰 돈을 벌 수도 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잘 망하는 것이다. 만약 자기 자본이 없는 상태에서 빚을 내서 사업을 시작했다가 망한다면, 적어도 대한민국에서는 회생하기 진짜 쉽지 않다. 그래서 우선은 작게 시작해봐야 한다. 특히 개인 능력을 수익화하는 사업 모델을 만들면 망하더라도 잃는 것은 개인 시간과 노력이 대부분이다. 요즘은 SNS의 발달로 생각보다 개인의 능력을 수익화할 방법이 많다. 그렇게 개인의 노력이 충분히 수익으로 바뀌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 그렇게 확장했다가 망하면 일단 빚은 없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있기 때문에 돈을 잃지 않고 벌 수 있다.

 

2. 지분을 받는다

 

대부분 사업을 한다면 완전하게 처음부터 모든 것을 창업한다고 생각한다. 착각이다. 절대 그럴 필요가 없다. 만약 본인이 능력도 출중하고 자본도 충분하면 모든 리스크를 짊어질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대부분 그러기가 힘들다. 그럴 때는 능력이 출중한 사람에게 내 능력을 어필하자. 그래서 공동창업자가 되어 지분을 받자. 그렇게 하면 리스크는 줄이고 이익은 극대화할 수 있다. 이럴 때는 능력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바로 신뢰이다. 공동창업자는 전우이고 가족이다. 그래서 능력과 신뢰를 꼭 함께 보여줘야 한다. 실제로 우리 회사에 세 명의 이사는 자본금 투자 없이 순전히 능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나한테 지분을 받았고, 월급도 기존 직장보다 더 많이 받고 있다. 잃지 않고 무조건 성공하는 법이 조금씩 보이는가?

 

3. 아이디어를 팔자

 

쉽지 않은 영역이지만, 일종의 투잡 형식으로 하나는 일반 직장에서 근무하면서 다른 하나는 아이디어를 파는 자영업을 하자. 여기서 아이디어는 여러 가지 관점으로 해석될 수 있다. 가장 높은 난이도는 기술 관련 특허를 쓰는 것이다. 사실 특허는 쓰는 것도 어렵지만 특허를 유지하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을 내는 것도 특허 수가 많아지면 절대 만만하지 않다. 그래도 만약 관련 분야의 특허를 쓸 수 있다면 일종의 개인연구소라고 생각하고 고급 아이디어를 팔자. 다른 형태의 아이디어는 스토리를 파는 것이다. 요즘은 다양한 형태로 스토리를 팔 수 있다. 유튜브에서 방송을 할 수도 있고 1인 출판도 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아이디어를 극화시켜서 파는 개인사업자가 되어보자. 이런 식으로 일하면 잃는 것은 생각보다 적고 운이 좋다면 엄청난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세상은 넓고 방법은 많다. 그러니 너무 무작정 아무 생각 없이 사업에 뛰어들지 말고 리스크는 최소화하는 방향을 고민해서 고통 없이 즐겁게 사업하기를 바란다. 진심으로 건투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