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콘텐츠는 로크미디어와 경제적 이해관계가 있는 체인지그라운드에서 제작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세상은 불공평하다. 일단 어느 나라에서 태어나는가에 따라 인생 퀄리티의 반 이상이 결정된다. (참고로 전 세계에는 200개가 넘는 국가가 있고 우리나라는 총점으로 따지면 상위 10%는 된다. 여기서 불만이 있으면 얼른 이민을 알아보는 게 좋다.) 하지만 동일 선상에서 무언가를 공평하게 시작했을 때 여전히 결과의 차이는 천차만별이다. 이것은 개인의 능력과 노력의 차이에서 발생한다. 이런 상황을 그냥 불합리로 결론 내리면 인생에 답이 없어진다.
그렇다면 똑같은 일을 하고도 더 많은 성과를 내는 사람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내가 선택한 핵심은 얼마나 공통분모에 관하여 고민하고 그것을 우선순위로 실행하는가 여부이다. 쉽게 생각하면 이렇다. 모든 스포츠는 특정 기술의 정교함과 강력함을 요구한다. 하지만 누구나 상식적으로 알 수 있듯이 체력이 강하고 스피드가 빠르면 모든 스포츠에서 유리하다. 그래서 분야를 막론하고 기초체력 훈련은 모든 스포츠의 공통분모이다.
우리 인생도 똑같다. 다들 먹고사니즘에 급급해 눈앞에 주어진 문제만 보이겠지만 공통분모를 생각해야 한다. 핵심 공통분모는 사실 귀에 딱지가 생기도록 들었다. 학습능력, 체력, 인간관계 이런 것들이 튼튼한 기초로 인생을 받쳐준다면 똑같은 일을 해도 더 많은 성과를 낼 것이고 분야를 바꿔도 더 수월하게 적응할 것이다. 안타깝게도 앞에서 언급한 공통분모 능력을 함양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근본적인 이유는 의식적 노력을 통해 꾸준히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관점에서 내가 이번에 읽은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를 격찬하지 않을 수 없다.
건강은 핵심 공통분모 중에서도 뿌리이다. 특히 뇌 건강은 말할 것도 없다. 뇌 건강이 무너지면 인생이 무너진다.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가 매력적인 이유는 뇌 건강 향상을 위해서 고차원적인 노력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생활습관과 식습관 개선을 통해 뇌 기능이 아닌 뇌 건강 향상에 관하여 구체적인 지침을 주기 때문에, 이 책은 정말 말 그대로 당신이 뇌를 가지고 있다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다.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하고 똑똑해도 밀에 대한 과민반응이 있어서 혈액뇌장벽이 계속 파괴된다면 어느 순간부터 열심히 쌓은 지적 능력은 무용지물이 된다. 책에는 한 잘 나가는 기업가가 나온다. 이 젊은 기업가는 어느 순간부터 기억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기 시작한다. 다시 한번 언급하지만, 젊은 기업가이다. 아무리 원인을 찾으려고 해도 답을 구하지 못하다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의 저자인 오브라이언 박사를 만나고 답을 찾게 된다. 홍수 때 집에 생긴 곰팡이가 몸에 독소로 작용하여 뇌 기능이 저하되었던 것이다. 원인을 파악하고 곰팡이를 제거하자 바로 뇌 건강을 회복한다.
따라서 우리는 뇌 건강을 위한 좋은 습관을 길러야 한다. 자주 환기하는 습관, 매일 자는 침구류의 위생 상태를 신경 쓰는 습관을 지니면 큰 노력을 투입하지 않고도 뇌 건강을 효율적으로 지킬 수 있다. 어떤 음식이 독이 되고 어떤 음식이 약이 되며 해독에 좋은지도 알아야 한다.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는 이 모든 정보를 과학적인 근거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상세히 알려준다. 이를 우리 삶에 편입시키면 똑같은 생각을 해도 더 건강한 하드웨어, 즉 우리의 뇌에서 돌아가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똑같이 일해도 더 많은 일을 효과적으로 하고 싶다면 언제나 삶의 공통분모를 먼저 생각하자. 그리고 구체적으로 근간을 강화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자. 특히 가장 중요한 뇌 건강에는 더욱 신경 쓰자. 짧은 인생을 건강한 뇌로 더 명쾌하고 힘차게 살고 싶은 분이라면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를 2번 이상 읽고 중요한 부분은 바로 실천할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