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100시간 일했던 일중독자의 결말

 

 

우주비행을 할 수 있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 걸까? 

 

2020년 5월 30일 현지 시각 오후 3시 22분, 일론 머스크가 이끌고 있는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개발한 최초 유인 우주선이 발사에 성공했다. 스페이스X는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쏘아 올렸으며, 이는 정부가 아닌 민간 기업이 처음으로 시도한 사례다. 이날 NASA의 우주비행사인 더글러스 헐리와 로버트 벤켄은 크루 드래건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을 향해 출발하는 모습이 전 세계에 생중계되었다.

 

스페이스X의 수장 일론 머스크는 미래에서 온 사람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전기차 개발, 자율주행, 인류의 화성 프로젝트 등 현재의 기술 발달이 아닌 혁신의 단계에서의 비즈니스를 꿈꾸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몽상가로 부르기도 한다. 최근 경영난 및 여러 문제들로 그에 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지만, 이번에 최초로 민간 기업이 쏘아 올린 우주선으로 모두가 일론 머스크에 관해 새롭게 평가하는 기점이 되어주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기술 발전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했다.

 

 

인생에서 저절로 주어지는 게 없듯이 기술 또한 마찬가지다. 누군가의 혁신과 그들이 이뤄낸 노력이 없다면 결코 기술이 발전하지 못했을 것이다. 일론 머스크는 그저 여기 저기 자신의 야망을 발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았다. 실제로 일을 정말 많이하기로 알려진 일론 머스크는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일주일에 최소 80에서 100시간을 일하라고 강조한다.

 

 

 

더불어 그는 한 트위터 유저가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얼마나 일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에 “40시간 일해서는 어림도 없다.”며 일의 양이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세상을 바꾼다는 건 보통 그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 일론 머스크의 노력으로 지금 인류는 우주에 한 발자국 다가갔다. 이번 크루 드래건의 발사를 지켜보면서, 어떤 한 위대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한 집단의 피나는 노력과 의지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걸 세삼 깨닫게 되었다. 일론 머스크도 대단하지만 그와 함께 일하는 직원들도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일하고 있는지 크루 드래건을 보면서 알 수 있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이 되는 기술과 그를 이끄는 사람들이 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참고 @Elonmusk 일론 머스크 트위터

이미지 출처_Elon Musk says he sometimes can’t sleep without Ambien and ‘the worst is yet to come’_finance.yahoo (링크)

이미지 출처_Nasa SpaceX launch: What is the Crew Dragon_BBC News 

참고 <Nasa SpaceX launch: What is the Crew Dragon?>, B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