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번의 불합격을 이겨내는 법
취업 준비할 때 가장 힘든 건 불합격을 이겨내는 것이다. 실패를 거듭하는 것만큼 그 순간을 견디는 게 어렵다. 갈수록 의기소침해지고 점점 기분도 좋아지지 않고, 주위에 합격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때마다 자꾸 자신감이 떨어진다.
하지만, 누군가 합격 소식을 듣는 것만큼 용기가 되는 것도 없다. 그래서, 고시 합격 후기나 취업 합격 후기가 사람들에게 많은 동기 부여를 준다. 한 취업 커뮤니티에서도 이런 사례가 등장했다. 100번이라는 세 자릿수의 실패 경험 끝에 금융권에 취업 성공한 후기다. 글쓴이는 2년 동안 100곳에 넘게 서류를 넣었고, 취업이 어렵기로 유명한 금융권에 최종합격했다. 그는 어떻게 공부하고 준비했을까? 취업이나 이직을 준비한다면 꼭 읽어보자.
나만의 지도와 나만의 사전을 만드는 일
최종 합격자의 노하우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철저한 분석과 피드백’이다. 그는 자신을 ‘1인 사업자’라는 마인드로 규정하고, 철저하게 채용 시장에서 자신을 돋보일 수 있도록 포지셔닝했다. 글쓴이가 제일 처음 작업한 것은 자신의 장점과 포트폴리오를 정리한 것이다. 취업을 지원하는 기관에서 원하는 스펙을 먼저 충족시키고 그다음에 할 일은 자신의 자원을 관리 정리하는 것이다.
기회가 찾아와도 자신이 가진 경험을 담긴 포트폴리오가 없다면, 자신을 증명할 수 없다. 채용은 냉정한 절차이기 때문에, 감정에 호소하면 안 된다.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잘 보여줄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하다. 이를 먼저 준비해야 한다.
운에 맞기는 것이 아닌 전략적 준비
많이 시도한다고 해서 되는 건 아니다. 흔히 운이 좋아서 합격했다는 사람들을 보면, “아, 나도 저렇게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란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실제로 적다. 우리가 믿어야 할 것은 운이 아니라 실력이다. 면접에서도 운의 요소가 크게 작용하지만, 결국 우리가 기대야 할 것은 ‘면접 준비’다.
실전에서 자신의 기량 최대치를 발휘하려면, 평소에도 준비를 많이 해놔야 한다. 글쓴이는 이 면에서 엄청난 노력을 준비했다. 면접 스터디뿐만이 아니라, 암기는 물론 구조화 연습 및 표현하는 법까지 철저하게 준비했다. 면접은 재치가 아니라, 이런 철저한 준비가 뒷받침되어야 실전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최대치로 발휘할 수 있다.
숫자 100을 채우는 게 핵심이 아니다.
어떤 100을 채우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1만 시간을 들여도 의식적 노력과 피드백이 없으면, 그저 시간만 흐를 뿐이다. 우리가 오랜 시간 운전한다고 해서 운전 실력이 전문 드라이버처럼 늘지 않는 이유다. 합격자 후기를 보고서 100번 지원하면 되겠지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글쓴이의 100번은 묻지 마 지원이 아닌, 준비된 상황에서 더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한 100번의 시도였다. 취업의 문턱은 점점 올라가지만, 그에 맞는 준비와 실력이 있다면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취업과 이직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에게 건투를 빈다.
참고 <100번 넘게 떨어져도 합격할 수 있습니다. 방황하지 마세요!!!>, 독취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