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거짓말을 간파하는 7가지 방법

많은 사람이 착각하는 거짓말에 관한 진실 하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거짓말쟁이는 거짓말을 할 때 평소보다 미소를 덜 짓는다. 거짓말을 할 때 미소를 많이 지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통념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역발상까지 이를 정도로 거짓말이 술술 나오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거짓말을 어려워한다. 입에서 나오는 말과 달리 무의식중에 작동하는 몸짓 언어가 진실을 누설하기 때문이다. 말과 몸이 전하는 신호 사이에 모순이 발생하면 상대방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그렇다면 거짓말을 하면 어떤 몸짓이 나타날까?

 

1. 입 가리기

 

 

손으로 입을 가리는 것은 무의식적으로 입에서 나오는 거짓말을 막으려는 몸짓이 드러난 결과다. 어린아이들은 손바닥 전체로 입을 다 가리지만, 나이가 들면서 행동이 점점 교묘하게 바뀐다. 입 주변에 손가락 몇 개를 올리거나 주먹을 올리는 동작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대화 도중 상대방이 입 주변에 손을 자주 올린다면 뭔가를 숨기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2. 코 만지기

 

 

빌 클린턴 대통령은 미국의 대배심 앞에서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성 추문을 전면 부정했다. 하지만 그의 증언을 면밀히 관찰한 결과 총 26번이나 코를 만진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클린턴 대통령의 성 추문은 사실로 밝혀졌고, 대통령이 대배심 앞에서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코 밑을 재빠르게 훑거나 콧등을 살짝 만지거나 코를 움켜쥐는 등 다양한 동작으로 코를 문지르는 경우 거짓말을 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남자에 비해 여자가 코를 만지는 경우가 적은 데, 화장이 지워지는 것을 피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거짓말을 하면 ‘카테콜아민’이라는 화학물질이 분비되어 코 내부 조직이 부풀어 오르고 코 신경조직이 자극받아 코가 간지러운 느낌이 든다고 한다. 거짓말을 하면 코가 커진다는 이야기는 동화가 아닌 현실이었던 셈이다.

 

3. 눈 비비기

 

 

어린아이는 보고 싶지 않은 것이 있을 때 손으로 눈을 가린다. 하지만 성인이 되면 이러한 행동이 좀 더 교묘해져 눈을 비비는 것으로 대신한다. 그럼 거짓말을 할 때 눈을 비비는 이유는? 자신의 거짓말을 듣고 있는 상대의 얼굴을 바라보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드러난 결과다. 눈을 비비는 것뿐만 아니라 먼 곳으로 시선을 돌리거나 눈 바로 밑을 살짝 만지는 행동도 마찬가지의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4. 귀 만지기

 

 

귀를 만지는 것도 눈 비비기와 비슷한 맥락에서 이뤄진다. 나쁜 말을 듣지 않으려는 상징적인 시도인 셈이다. 이 또한 아예 귀를 틀어막는 노골적 행동이 아니라 귀 주위에 손을 올리거나 귓불을 잡아당기는 교묘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귀 뒤 문지르기, 귀 파기, 귀 전체를 접어 귓구멍을 막는 등의 변형된 몸짓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또한 귀 만지기는 ‘이제 당신의 말은 그만 듣고 싶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다)

 

5. 목 긁기

 

 

보통 한 번에 평균 5회 정도 목을 긁는데, 이 몸짓은 의심이나 불확실함을 나타낸다. ‘동의할지 말아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의미이다. 만약 “그래 다 이해했어. 네 기분이 어떤지 알겠어.”라고 말하면서 목을 긁는다면, 사실은 어떤 기분인지 전혀 모르는 셈이다.

 

6. 옷깃 잡아당기기

 

 

거짓말이 들킬 것이라는 느낌이 들면 혈압이 상승하여 목에 땀이 차기도 한다. 그래서 열을 식히기 위해 옷깃을 잡아당기기도 한다. 화가 나거나 실망했을 때도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해 옷깃을 잡아당길 수 있다. 만약 상대가 이런 행동을 취한다면 당신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무언가를 숨기고 있을 확률이 높다.

 

7. 손가락 물기

 

 

손가락을 빠는 행위는 어린 시절 엄마의 젖을 빨며 느꼈던 안도감을 상기하는 효과가 있다. 어린아이처럼 손가락을 쪽쪽 빨지는 않지만, 손가락을 물거나 손톱을 깨무는 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손가락 대신 담배, 파이프, 펜 등을 입에 무는 것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만약 거짓말이 들킬까 봐 불안한 상황이라면 스트레스를 진정시키기 위해 손가락 물기가 나타날 수도 있다.

 

참고 : 책 <당신은 이미 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