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뇌는 1,000억 개의 뉴런으로 구성되어있다. 엄청나게 복잡하다. 그래서 문제가 머릿속에만 있으면 계속 복잡한 상태로 남는다. 생각에 계속 잠겨 있으면 결국 문제에 갇히게 된다.
문제 해결의 시작은 단순화이다. 우주만큼 알 수 없는 뇌 속에 들어 있는 문제를 단순화하는 유일한 방법은 꺼내는 것이다. 복잡할 때는 말로 꺼내면 안 된다. 혀라는 친구는 가끔 복잡함을 넘어 난감함을 선사한다. 그래서 말로 문제를 꺼내면 더 악화될 경우도 있다. 조심해야 한다.
최고의 방법은 차분히 적는 것이다. 그러니 종이에 적어라. 문제를 종이에 옮겼다면 이미 50%는 해결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적은 것을 객관적으로 읽어줄 사람이 있다면 80%까지도 해결한 셈이다. 그러니 너무 고민만 하지 말고 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