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 밥 까지 챙겨야하나요. 카톡 좀 봐주세요.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종류의 갑질이 등장한다.

 

자취를 하거나 세입자를 들여본 사람이면 더더욱 공감할 것이다. 좋은 집주인 혹은 세입자를 만나는 것이 큰 행운이라는 것을. 최근에 한 커뮤니티에서 ‘세입자 엄마의 무리한 요구’가 논란이 되었다. 세를 주고 있는 집주인이 쓴 글이고, 원룸에는 한 남학생이 살고 있다.

 

글쓴이는 학생 부모님이 계약할 때부터 무리한 요구를 했다고 전한다. 급하게 방을 구하는 상황이 안타까워서, 관리비도 5만 원과 월세도 만원을 빼줘서 금전적으로도 편의를 많이 봐주었다. 어느 날은 제일 윗층에 살고 있는 글쓴이 부모님이 남학생에게 삼계탕을 끓여 나눠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호의를 남학생 부모님은 권리로 받아들였다. 월세가 늦게 들어와서 연락한 집주인에게, 감기 걸린 아들 저녁을 챙겨달라고 요구한 것.

 

 

이미 집주인은 학생이라서 관리비와 월세에서 경제적 편의를 많이 봐주고 있었다.

 

세입자라고 집주인이 저녁까지 챙겨줘야 할 까? 너무 당연하게 집주인에게 저녁을 삼계탕을 끓여달라고 요구한 학부모 때문에 많은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선의와 호의를 당연하게 생각하고, 권리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런 경우도 세입자 학부모가 당연하게 집주인에게 요구한 케이스다.

 

 

집주인은 경제적인 부분에서 세입자에게 이미 충분한 배려를 해주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톡을 받으니 무척 당황했다. 이 점은 살아가면서 잊지 말아야 할 교훈을 분명하게 준다. 호의를 권리로 받아들이지 말아야 하는 것. 하지만, 무심하게도 이런 선의를 당연시 여기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집주인의 일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꼭 기억해야겠다.

 

참고 <세입자 밥 까지 챙겨야하나요, 카톡 좀 봐주세요>, 네이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