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생의 독서실 후기

서울대 의대 수석합격자는 어떻게 공부할까? 그의 독서실 후기가 올라와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정당한 대가를 주는 공부

 

 

일을 하다 보니 느낀 게, 노력한 만큼 항상 성과가 보장되는 건 아니라는 사실이다. 운도 따라줘야 하고, 때로는 일 대신 여러 신경 써야 할 문제들이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끔 학창 시절을 떠올려 본다. 공부만큼은 항상 내가 노력했던 만큼 나왔던 것 같다. 물론 시험이라는 것도 컨디션이나 그때그때 운에 따라서 성적이 달라졌지만, 거의 노력한 만큼 비슷하게 나왔던 것 같다.

 

독서실에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사람

 

 

본인이 서울대 의대 수석 합격자의 글이 화제다. 글쓴이는 본인이 독서실을 이용한다면서, 후기를 남겼다. 그러면서 덧붙인 말이, 본인이 공부를 제일 잘하는 데. 본인이 제일 열심히 한다는 말이었다. 어떻게 보면 조금 질투 나는 말이지만, 여기에 성적의 비밀이 있었다. 글쓴이는 수석합격자였고, 성적이 제일 좋은 학생일 것이다. 공부는 누가 제일 열심히 하고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많이 갈린다.

 

 

운의 영역은 생각보다 적고, 얼마나 학습했는지에 따라 성적이 달라진다. 글쓴이는 수석합격자여서 성적이 제일 좋지만, 본인이 가장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말이지 않을까 싶다. 열심히 한 만큼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 세상에서 그나마 가장 노력 대비 결과가 비례하는 것이 공부이지 않을까.

 

제일 마지막까지 노력하는 사람

 

 

여전히 운이 더 많은 영향을 끼치는 비즈니스라도,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당할 자가 없다. 왜냐하면, 노력하는 사람들은 실력이 계속 오르기 때문. 그런 사람이 정말 운을 만났을 때의 퍼포먼스는 어마어마하다. 누구나 말로는 노력하겠다고 열심히 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열심히 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모두가 알겠지만 정말 열심히하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는다.

 

대학 때 모두가 내로라하는 학생들로 교실이 채워졌다. 정말 똑똑한 친구들이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더 똑똑한 친구들이 있었다. 속으로 쟤네는 잠을 안 자고 공부하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 어느 날, 주말에 수업 교실에 가보니까, 도서관 문을 닫아서인지 그 친구가 교실에서 혼자 공부하고 있었다. 알고 보니 그 친구는 항상 교실에 남아서 공부를 하거나 도서관에 제일 일찍 가서 공부하던 친구였다. 참, 똑똑한 학생인 줄만 알았는데, 열심히 살고 있던 친구였다.

 

운에 속아 노력을 잊으면 안 된다

 

 

사람은 그 사람의 결과로만 판단하기 쉽다. 성과를 내고 성공을 하기 위한 과정에는 관심 없는 경우가 많다. 사실 별로 알고 싶어 하지 않는 마음도 있을 것이다. 그들이 그렇게 힘들게 이뤘다는 사실은 듣기만 해도 고통스러울 수 있으니까. 노력이라는 단어가 힘들게 느껴지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 정직한 단어도 없다. 자신이 한 만큼 결과는 나오지 않을지라도, 실력은 늘 테니까.

자신이 제일 열심히 공부했고, 성적이 제일 좋다는 말은 어쩌면 노력에 대한 당연한 보상이 아닐까. 운에 속아 노력이라는 단어를 잊지 말자. 결국 승부는 실력으로 갈릴 때가 더 많으니까.

 

참고 <서울대 의대생의 독서실 후기.jpg>, 에펨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