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이 가져오는 변화나 더 좋은 시기를 기다리기만 한다면 결국 변화는 오지 않을 것이다. 우리 자신이 바로 우리가 기다리던 사람들이다. 우리 자신이 바로 우리가 찾는 변화다.”

_버락 오바마

호모 사피엔스는 진사회성 동물이기 때문에 절대 혼자서 생존할 수 없다. 다른 동물은 태어나서 조금만 지나도 자립이 가능하지만, 우리는 온전히 살아가려면 누군가의 도움이 오랜 시간 동안 필요하다. 그래서 인간관계에 관한 진지한 고찰은 언제나 중요하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여자 안 생기는 모솔의 특징 10가지가 아래와 같이 올라왔다.

당연히 일반화는 무리지만, 댓글에서 “저랑 비슷하네요.”라는 반응이 많은 것을 보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은 것 같다. 아마도 이 글을 작성한 당사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쓴 것 같고, 그렇다면 메타인지가 상당히 높아서 그래도 어떤 희망이 있지 않나 생각해본다. 10개 중에서 꼭 조언해주고 싶은 두 가지는 5, 8번이다.

사람마다 기호가 다르지만, 보편적으로 인기가 많은 캐릭터가 있다. 여러 가지 요소 중에서 3가지를 꼽으면 긍정, 배려, 경청을 뽑겠다. 사실 3가지 특징이 어떤 높은 지능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약간만 의식적으로 노력하면 좋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어렵지 않게 줄 수 있다. 단순히 나는 성격이 나쁘다고 단정할 것이 아니라 조금만 노력해보면 좋을 것 같다.

말을 잘하려면 기본적으로 어떤 정보에 관한 인풋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아무 얘기나 하면 안 된다. 우선 질문을 통해 상대의 이야기를 경청한 후, 그것에 맞게 배경지식을 동원해서 의미 있는 이야기를 해주면 싫어할 사람이 없다. 거기다 약간의 유머 센스까지 곁들이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맨 처음에 인용한 오바마 대통령의 말처럼 변화는 기다린다고 오지 않는다. 변화는 우리 자신 안에 들어있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절대 얻을 수 없다. 그러니 나는 원래 모솔이고 뭘 해도 안 된다는 부정적인 마음은 버리자. 조금씩 바뀌려고 노력하면 언젠가 반드시 좋은 이성 친구와 배우자를 만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모든 솔로 파이팅! ^^

참고 <여자 안 생기는 모솔 특징 10가지.txt>, 루리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