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상대의 단점이 보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것도 아주 치명적인 단점이라면? 한 커뮤니티에서는 와이프가 알콜 중독이어서 걱정이 된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이는 단순한 단점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인듯하다. 특히 아이가 있다는 글쓴이의 입장에서 결정하는 이혼은 그 무게가 남다르다. 이혼 가정에서 자랐기에 그 고통을 너무 잘 알지만 지금 자신이 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많이 없다고 한다. 결혼 전에도 술을 좋아한다는 걸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좋아할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시간들이다. 그래도 가능한 아이와 가족을 위해서 어떻게든 방법을 찾는 게 현실적인 것 같다. 살면서 힘든 게 너무 많다.
모두 다 처음 살아보는 삶이기 때문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도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도 모르는 경우가 가득이다. 그렇지만 그럴 때일수록 이성적이고 합리적을 판단을 하는 게 중요하다.
어쨌든 각자의 고통은 자신의 몫으로 안고 살아가는 게 삶이기 때문이다. 부디 글쓴이가 가족과 자신 모두에게 좋은 선택을 내리길 바라본다.
참고 <알콜중독 와이프…>, 블라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