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점 온 구글 번역기의 수준

요즘은 인공지능 번역기 잘 되어 있어 한국말로 남긴 후기를 외국인들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그래서 후기를 남길 때 장점은 제대로 된(?) 한국말로 남겨 놓고 단점은 엉망진창으로 써서 한국인들만 알아볼 수 있도록 남기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렇게 하면 외국인 주인이 리뷰를 번역기로 돌려봐도 호평만 보이고 한국인들만 제대로 해석할 수 있게 되니 말이다.

 

 

그런데 우리는 엉망진창으로 쓰인 글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일까?

 

캠릿브지 대학의 연결구과에 따르면, 한 단어 안에서 글자가 어떤 순서로 배되열어 있지는 중하요지 않고, 첫 번째와 마지막 글자가 올바른 위치에 있는 것이 중하다요고 한다. 나머지 글들자은 완전히 엉진망창의 순서로 되어 있라을지도 당신은 아무 문제 없이 이것을 읽을 수 있다. 왜하냐면, 인간의 두뇌는 모든 글자를 하하나나 읽는 것이 아니라 단어 하나를 전체로 인하식기 때이문다.

 

위 내용을 한 글자 한 글자씩 또박또박 다시 읽어 보자. 슥 훑어 읽을 때는 인식하지 못했을 수 있는 오타가 보일 것이다. 뇌의 인식 방법을 활용한 일종의 트릭이다. 그런데 최근 놀라운 것을 발견했다. 이 문장을 그대로 구글 번역기로 돌리면 어떻게 하면 될까?

 

 

아주 완벽하게 번역한다. 테스트해보고선 소름이 돋았다. 번역기가 인공지능 기반으로 개발되며 성능이 점점 올라오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 정도일 줄 몰랐다. 글자의 순서를 뒤섞었지만 번역기는 정확히 내용을 이해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마치 사람처럼 말이다. 놀란 마음에 에어비앤비의 엉망진창으로 쓴 리뷰도 번역을 해봤지만 다행히(?) 아직 그정도는 번역을 하지 못했다. 

 

 

그런데도 이미 구글 번역기 수준이 놀랄 만큼 올라갔다. 어쩌면 우리 다음 세대나 다다음 세대에는 외국어 공부는 전혀 필요 없는 세상이 올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홍경 PD

 

참고1 에어비앤비 후기

참고2 구글 번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