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후의 심경 변화

여러 번 연애를 해도 익숙해지지 않는 고통이 있다. 바로 이별에 대한 슬픔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함께 보낸 시절을 송두리째 빼앗겨버린 듯한 슬픔. 그 슬픔에는 고통이 가득하다. 이런 슬픔에는 보편성이 있어서 그런지 헤어진 연인들의 이야기가 드라마나 영화의 단골 소재로 등장한다. 커뮤니티에서도 사랑과 이별의 글이 끊임없이 등장한다. 누구나 한번 쯤은 글을 읽으면서 공감하고 위로받았을 것이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헤어진 후의 심경 변화라는 글이 올라와 많은 이별을 경험해 본 사람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너무 뻔한 이야기지만 글쓴이는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이별에 대한 고통도 점점 줄어들었다고 했다. 흔한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정말 맞았던 것일까. 매번 다른 사람을 만나도 이별 후의 고통이 익숙해지지는 않는다. 그때마다 아프고 그때마다 슬픔이 가득하다. 고통이라는 감정이 무뎌지지 않는다. 이는 한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했으며, 나에게 그 사람이 전부였다는 뜻이기도 하다. 자신의 일부가 떨어져 나갔으니 고통이 클 수밖에 없다. 이별의 고통. 피할 방법도 없고 예방할 방법도 없다. 만약 이별을 미리 막는 방법을 안다면 그 사랑은 가짜일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별이라는 전제는 결코 없을 테니까.

 

그래서 너무 슬프기도 하다. 내가 도저히 손 쓸 수가 없으니까.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신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별을 하더라도 당신 자체의 존재가 부정되는 건 결코 아니다. 슬프지만 그래도 스스로에 대해서는 애정을 잃으면 안 된다. 모든 이별로 힘든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보낸다. 

 

참고 <헤어진 후의 심경 변화>, 네이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