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과장 광고가 많다. 자신들이 홍보하는 보충제만 먹으면 무병장수할 것처럼 선전한다. 하지만 보충제는 말 그대로 ‘보충’제일 뿐이다. 심지어 어떤 의사들은 보충제가 비싼 오줌만 배출하게 할 뿐이라고도 말한다.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3개를 항상 잊지 마라. 건강한 식단,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잠이다.
미국에서 21년간 최고 의사로 꼽힌 건드리 박사 또한 자신의 저서 <오래도록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죽는 법>에서 보충제를 억지로 많이 먹을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다만 다음 몇 가지는 꼭 섭취할 것을 권고한다. 그건 무엇일까?
1. 비타민D3
현대인의 식단으로는 인간에게 필요한 수준의 비타민D를 음식으로 얻기가 쉽지 않다. 햇볕이라도 많이 받아야 하는데 대부분 그렇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80%가 비타민D 결핍 상태이다. 그런 의미에서 비타민D 보충제는 매우 비용 효율적인 선택이다.
2. 비타민B군
놀랍게도 세계인구 절반 이상이 비타민을 활성 형태로 만들지 못하게 하는 메틸렌사수소 엽산 환원요소 유전자 변이를 하나 이상 지닌다. 물론 치명적인 것은 아니다. 비타민B군 보충제를 왜 먹어야 할까? 혈류에 있는 호모시스테인이라는 아미노산에 메틸기를 제공하여 인체에 무해한 물질로 바꿔주기 때문이다. 호모시스테인 수치 상승은 혈관 내벽 손상과 관련이 있다. 비타민B군 보충제는 거의 항상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정상 범위 내로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3. 긴 사슬 오메가-3
건드리 박사는 지난 12년 동안 환자의 혈액을 측정한 결과 적혈구와 결합한 오메가-3 수치가 매우 심각할 정도로 좋지 않음을 확인했다. 대부분 오메가-3 지방산 EPA와 이보다 더 중요한 DHA가 매우 부족하다. 물론 매일 정어리나 청어를 먹는 사람들은 부족하지 않지만, 현대인의 식단에는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 기름이 턱없이 부족하다. 게다가 큰 생선일 경우 생선 기름에 중금속 오염 위험성까지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오메가-3 보충제는 탁월한 대안이 된다. 오메가-3는 뇌 건강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건드리 박사는 이 세 가지 이외에도 필요한 보충제가 있을 수 있지만, 이왕이면 균형 있는 식단으로 해결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고기, 밀가루, 설탕 등을 좀 줄이고 유기농 야채, 올리브유 등의 식단을 습관화한다면 건강한 장수를 충분히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참고 : 책 <오래도록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죽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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