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노잼 시기에 빠진 당신. 모든 것이 하나도 재미없다. 회사 일도 재미없고 친구들과 노는 것도 술을 마시는 것도 재미가 없다. 어떤 일을 하든 집중도 잠시, 지루함만 몰려온다. 인생의 현타라고 불리는 이 시기를 여러분은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가? 물론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사라지긴 하지만 이 시기에서 가장 기분이 나쁜 건, 마음이 한쪽에선 내가 인생을 낭비하고 있다는 든다는 사실이다.

이 노잼 시기를 극복하려면 별다른 마인드 세팅법이 필요한 게 아니다. 그냥 간단한 결심이 필요하다. 바로 오늘은 무엇을 새롭게 만들어 낼까를 의식하며 하루에 딱 한 가지씩이라도 새로운 일을 해보는 것이다. 새로운 산책로도 좋고 업무에서 한가지 전에 안 해봤던 일을 해보자. 그리고 한 일에 대해 매일 다이어리에 적는 것이다. 예를 들어 2020.00.00. 새로운 일 00을 시도함. 이렇게 간단하게 적어도 상관이 없다. 딱 2주만 이렇게 작성하면 된다. 2주가 지나고 새롭게 해온 일들을 눈앞에서 보게 된다면 갑자기 동기부여를 받기 시작한다.

우리가 허무함을 느끼면서 노잼시기에 빠져드는 대표적인 이유가 익숙함이기 때문이다. 사실 누구나 살다 보면 인생에서 크게 별일이 있는 경우는 드물다. 잠깐 특이한 일을 겪을지는 몰라도 다시 루틴하게 돌아가는게 인생이다. 힘들었던 일도 익숙해지다보면 결국 내 인생에서 해야 하는 따분하고 반복적인 일들만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그때 바로 노잼시기가 찾아온다. 그렇기에 우리는 주기적으로 새로운 것을 찾아줘야 한다.

물론 이는 말은 쉽지만 엄청나게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인생의 노잼 시기와 함께 오는 게 보통 귀찮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거 하나만큼은 기억해두었으면 좋겠다. 새로움에서 멀어지는 건 노잼인생을 맞이함과 더불어 더이상 성장이 없다는 걸 의미하기도 한다. 지속적으로 새로운 것에 도전해야만 성장할 수 있다는 걸 기억하며 우리 모두 노잼시기를 잘 극복해보자.

썸네일 이미지 출처: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