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때 당신도 아마 이런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같은 공부를 하는데도 어느 날은 엄청나게 집중이 잘되지만, 아예 안되는 날도 있다. 이것이 직장인이 되면 같은 업무를 하는데도 일이 잘 안되는 날은 한 시간이 넘게 걸리지만 일이 잘되는 날에는 똑같은 업무를 단 30분 만에 끝내버리기도 한다. 30분 만에 일을 끝낸 날에는 저번엔 왜 이렇게 같은 업무인데도 오래 걸렸지라는 의문이 들며, 이렇게 매일 매일 일이 잘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품곤 한다. 업무가 잘 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대표적인 요인은 집중력 때문이다.
당신은 집중력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가? 집중력을 관리한다는 말이 생소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집중력도 일종의 자원이다. 집중력은 하루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집중력을 잘 유지하기 위해선 휴식 시간을 전략적으로 잡는 것이 필요하다. 즉, 자신의 생체 리듬에 맞추어 전략적으로 휴식을 취한다면 집중력이라는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집중력이 약한 친구들에게 권하고 싶은 것이 포모도로 기법이다. 이 포모도로 기법은 25분 집중 5분 휴식이라는 주기로 만들어진다. 이렇게 4 SET을 한 뒤 15분 쉬는 것이 큰 덩어리다. 뽀모도로 기법의 경우 25분이라는 짧은 시간만 집중하면 된다. 그렇기에 부담감이 적고, 타이머를 맞춰놓고 일을 한다면 데드라인이 있다는 생각에 10분 정도 남았을 때 엄청난 몰입을 경험할 수 있다. 집중하는 시간이 늘어난다면 30분 40분 등 점차 자신의 바이오리듬에 맞추어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하다.
이 집중력 기법의 핵심은 휴식 시간에 있다. 중간중간 휴식시간을 반드시 두어야 하며, 휴식시간을 어떻게 보낼것인지도 중요하다. 휴식 시간에는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기보다는 명상이나, 스트레칭하며 업무나 공부의 흐름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 그렇게 잠깐의 효율적인 휴식을 취한다면 다음 세트에는 훨씬 더 집중이 잘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업무에서나 공부에서나 효율은 집중에 달렸다. 휴식을 취하는 것과 게으름을 피우는 것은 전혀 다른 말이다. 전략적으로 휴식을 취해 일과 공부를 효율적으로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