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살았으나 결과는 참담합니다

자존감이 무너지고 기분이 바닥을 치는 날.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서 자존감이 낮아진 10년 차 워킹맘의 사연이 올라왔다. 열심히 회사를 다녔다고 생각했고, 가정에도 충실했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 있다고 한다. 어떤 사연이 있을까?

 

 

 

살아가면서 겪고 싶지 않아도 필연적으로 찾아오는 게 있다. 바로, 고통. 고통이 없는 삶이 있을까? 그런 건 없는 것 같다. 글쓴이의 삶도 누군가가 봤을 땐 대기업에 다니는 10년 차 멋진 워킹맘으로 바라볼 것 같다. 하지만, 실제로 그 삶을 들여다보면 그렇지 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런 게 살아가는 게 아닌가 싶다. 항산 타인의 삶은 좋아 보이지만, 그 삶을 들여다보면 편안한 삶 그리고 매일 행복한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돈이 많거나 직장이 좋아도 마찬가지다. 각자의 고민이 있고 삶 속에 고통이 있다. 그저 이런 사실을 먼저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다. 그러곤 도움을 청할 수 있다면 도움을 청하고, 내가 해결 할 수 있는 부분이 작게나마 있다면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 냉정하지만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글쓴이의 경우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어느 정도 가사 도움을 받는 방법도 있고, 남편과 조금 더 상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지금 이 순간 누구보다 힘들겠지만 작게나마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본다.

 

참고 <자존감 없는 날>, 블라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