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정리되면서 알게 된 상사의 속마음

네이트판에 올라온 상황을 살펴보자. 한 직원이 회사가 정리되면서 다른 회사로 인수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연구직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권고사직을 받게 될 예정이었고, 어느 정도 상황에 대해 이해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이 6년 동안 모신 상사가 자신이 아니라 자신의 부하직원을 인수된 회사로 데려간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진 것이다. 직원 입장에선 배신감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만두기까지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하지만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다. 멘탈을 잘 다스리라는 말은 공허한 위로일 뿐이다. 오히려 나는 이를 대비하기 위해 PLAN B를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잘리지 않을 것 같았던 직장에서 잘리는 경우도 생겼고, 자영업자의 경우 폐업 위기에 처해있다. 회사와 사회가 당신의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기에 스스로 미리미리 대비해야 한다. 회사에 80%의 에너지를 쓰고 있다면 적어도 20% 정도는 다른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해보자.

지금 시대에 직장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버리는 건 다소 고민이 필요한 지점이다. 세상이 너무나 빠르게 변했기에 PLAN A만 갖고 살기엔 리스크가 너무 커졌다. 이제 PLAN B를 생각하며 몇 가지 시나리오를 준비해야 훨씬 더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현재의 일과 병행하여 사이드 프로젝트를 한두 개씩 시도해 보는 걸 권하고 싶다.

회사에 필요한 인재도 점점 이런 사이드 프로젝트를 경험해본 사람이 되리라 생각한다. 회사 차원에서도 업의 전환이 빠르게 일어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는 요즘이다. 그렇기에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며 다양한 일들을 미리미리 경험해둔 사람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퇴근 후 그리고 주말 동안 충분히 시간 배분만 잘한다면 할 수 있는 게 사이드 프로젝트의 장점이다. 이에 익숙해져야만 어떤 위기가 닥쳐도 당황하지 않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당신의 plan B는 무엇인가?

 

참고: <회사 정리되면서 알게 된 상사의 속마음 배신감 느낍니다> 네이트판

썸네일 이미지 출처 : 드라마 ‘직장의 신’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