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예상치도 못한 일들에 적지 않게 당황하기도 한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작은 일들 덕분에 기분이 좋아질 때도 많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엄마도 없고 집도 없는 직업>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어떤 직업일까 궁금해서 읽어봤는데 그 속에는 반전이 있었다…
그는 유치원 교사에게 들은 갓 입학한 5세 아동들이 하는 말을 전했다. 5세 아동의 세상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나 보다. 아이들에게는 선생님의 존재가 부모님 다음으로 가장 익숙한 존재인 것 같다. 그래서 스스로가 접하는 어른들에 대한 호기심이 굉장하다. 아이들의 순수한 말에서 작은 행복을 느꼈다. 우리는 때론 아이처럼 세상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아이들의 시선은 편견 없이 사람을 바라본다. 지금 느끼는 감정에 기반해서 어떠한 선입견도 없이 이야기한다. 세상을 바라보고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만큼은 편견 없이 바라보는 것도 중요하다. 그때서야 비로소 사물의 본질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창작에서는 관찰이 그만큼 중요하다. 아는 것도 다시 보고, 봤던 것도 다시 보고, 뻔해 보이는 것들도 선입견 없이 바라보는 게 핵심이다. 아이의 시선처럼 세상을 가능한 편견 없이 바라볼 때 우리는 새로움을 발견하게 된다. 익숙해졌다고 자신이 모든 것을 아는 것은 결코 아니다. 지식의 저주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언제나 새롭게 바라보고 호기심을 갖는 태도가 중요하다. 당신은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가? 너무 뻔해 보이는가? 한 번 자세히 들여다보자. 스스로도 몰랐던 세상이 눈 앞에 펼쳐질 것이다.
참고 <엄마도 없고 집도 없는 그 직업>, 더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