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적령기에들 흔히 하는 고민들이 있다. 누구를 만나야할까?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할까? 배우자를 찾는 사람들은 성격, 직업, 가치관 등 각자만의 조건이 있다. 한 직장인커뮤니티에서도 30대 의사의 이상형 고민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자신이 의사라는 것 외에는 외모, 성격 등 다른 방면에서는 평타 또는 그저 그런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만나고 싶은 사람은 여자 법조원이나 5급 공무원처럼 전문직 여성을 원했다.




의사라고 직업을 밝힌 글쓴이는 전문직 여성을 만나서 경제적으로 조금은 여유롭게 살고 싶은 생각이 있는 것 같다. 이 글의 댓글에서는 촌철살인 조언이 이어졌다. 댓글 내용은 핵심은 ‘직업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라’는 것이었다. 결혼은 앞으로 같이 함께 할 사람을 고르는 게 우선이다. 직업으로서 얻는 이점은 금방 적응이 되고 결국 생활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게 먼저 되어야 한다. 그래서 직업보다는 이 사람이 나와 맞는지를 우선으로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연애는 짧게 끝낼 수 있지만, 결혼은 평생 함께해야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더 최악의 경우에는 직업이 마음에 들었다고 해서 결혼한 뒤에, 상대가 그 직업을 평생 하지 않을 수도 있다. 배우자를 고를 때 자신만의 기준이 있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하지만, 그 기준의 중심에 사람이 있어야 한다. 상대와 조건을 보고서 결혼을 한 다면 그 사람을 배우자가 아닌 ‘고객’이 되는 격이다.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을 부디 신중히 하기를 바라본다.
참고 <질문….의사지만 개털인데>, 블라인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