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독일의 3층 버스….ㅎㄷㄷ

 

맨 처음에 2층 버스를 타서 맨 앞자리에 앉았을 때 1분 정도 기분이 묘했다. 그리고 바로 적응해서 딱히 특이한 점은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한 커뮤니티에 “독일의 3층 버스”라는 게시물이 많은 사람의 관심을 얻었다. 개인적으로 사진을 보고 이 정도면 건물이 돌아다니는 느낌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도로 사정상 3층 버스는 웬만해서 돌아다니기가 쉽지 않을 것 같고, 또 도로 사정이 좋아도 좌우로 턴할 때 쓰러질 위험이 있어서 그렇게 좋은 교통수단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세계에 3층 버스가 얼마나 있는지 구글신에게 물어봤다. 그러니 다음과 같은 사진들이 몇 개 나왔다.

 

 

그런데 놀랍게도! 위 사진은 모두 가짜라고 한다. 유튜브에 검색하면 나오는 동영상까지도 가짜라고 한다. 2층 버스를 3층으로 합성했던 것이고, 실제로 존재했던 3층 버스는 안정상의 이유로 아래에 나온 사진처럼 부분적으로 3층인 경우밖에 없었고, 실제로 우리가 생각하는 3층 버스가 딱 한대 존재하기는 하는데, 그것은 해리포터 영화 촬영을 목적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인터넷을 정보의 바다라고 한다. 그런데 지금 세상의 바다에는 쓰레기가 너무 많다. 인터넷도 실제 바다를 똑같이 닮아가는 것 같다. 우리는 이렇게 비판 없이 사실인 마냥 받아들이는 뉴스가 너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꼭 영어로 구글링하는 습관을 지니라고 조언하고 싶다.

 

참고 <1920년대 독일의 3층 버스>, 더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