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직접 대면하는 것보다는 메시지로 소통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기술의 발달로 소통 방식이 편리해질수록 사용자들에게는 장점으로 작용한다. 그렇지만, 모든 문물이 그렇듯 사람들의 삶에 깊게 자리한 기술에는 언제나 이면이 존재한다. 메시지의 단점을 보여준 한 문자가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세상에는 결코 혼자 하는 말이나 혼자 읽는 글은 없다. 특히 SNS가 보편화가 되고 카톡 등 메시지를 주고받는 게 흔해진 요즘. 커뮤니케이션 주체의 책임에 대한 무게가 점점 가벼워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유치원 교사로 추측되는 문자를 보낸 주인공은 의도치 않게 실수를 했다. 한 번 보낸 문자라서 회수하기도 불가능하고 이미 많은 학부모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소통 방식이 편해진 만큼 소통의 무게가 가벼워진 것은 결코 아니다. 오히려 소통 방식이 편해져서 해서는 안 되는 말, 하지는 말았어야 하는 말을 하는 실수를 범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누군가에게 말을 하거나 글을 쓸 때 이 점을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우리는 평소에 별로 큰 의식 없이 메시지를 보내는데, 이런 점이 요즘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맹점으로 작용 될 수 있다. 우리가 아무런 생각 없이 보낸 메시지가 누군가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술이 얼마나 발전하든지 말과 행동은 항상 조심해야 한다.
참고 <유치원 선생님 학부모 알림 문자 대참사ㄷㄷ>, 인스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