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사는 법

“어릴 때부터 소심한 성격이었습니다. 부끄러운 일이 아니어도 긴장하게 되고, 길을 걷고 있을 때 아무도 저를 의식하지 않아도 옷차림이나 머리 모양 등 외모를 신경 씁니다. 내면이 단단한 사람이 되고 싶은데 아직 타인 앞에서 움츠러드는 저 자신이 싫습니다.”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느라 고민인 사람이 많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어도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으로 여행을 가고 싶어도 주변의 부정적인 평가에 도전을 멈춘다. 하지만 인생은 자신의 것이다. 다른 사람이 내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 없다. 선조들은 지혜의 말을 남겼다.

 

내 말의 힘은 그 진실에 달려 있다.

그 가치 때문에

내 말은 사람들의 입과 정신 속에 계속 살아 있다.

네 마음 가는 대로 하라. 네 마음 가는 대로 하라.

살아 있는 한, 네 마음 가는 대로 하라.

다른 걸 쫓느라 한순간도 낭비하지 마라.

 

우리의 자아는 강하고 독립적이라고 믿고 싶어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세상의 모진 풍파에 압도되어 용기를 잃고 다 포기할 것이기 때문이다. 부족함을 숨기고 강한 척을 할수록 자아는 상처받는다. 삶의 시련에 맞서 나가려면 자기 신뢰가 필요하다. 나는 생각하는 것만큼 많이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기꺼이 받아들여야 한다.

 

극복하기 어려워도 선조들의 지혜를 귀담아듣고, 용감하게 나아가야 한다. 자기 신뢰를 쌓으려면 자기가치 확인이 필요하다. 자기를 확인할 효과적인 방법은 자신의 가치를 칭찬하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창의성, 가족, 재미, 노력, 건강, 상냥함, 공정성, 지성, 사랑, 대담성 등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있다. 그 가치가 무엇이든, 자기의 핵심에 자리 잡고 있다.

 

나는 당신의 상냥함을 존경한다.

사람들이 당신의 노력을 기억할 것이다.

당신이 옳다. 사랑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이러한 자기가치 확인 문장은 우리의 자기를 황금처럼 소중히 여기라고 격려한다. 부족함이 돋보여, 자기가치 확인이 어렵다면 이 문장을 마음에 새겨보자.

 

새벽마다 당신 자신에게 말하라.

“나는 오늘 이기적이고 계략적이고

약탈적인 사람들을 만날 것이다.

하지만 나는 선량함과 그 선량함의 미덕을 안다.

그걸 알기 때문에 어떤 것도 나를 해칠 수 없다.

그러므로 나에게 추한 짓을 행하는 자들을 사랑할 것이다.”

 

새벽마다 이렇게 소리 내어 말하면서 자신의 목소리로 핵심 가치를 확인하라. 자기가치 자기확인을 통해 자신이 소중한 사람임을 깨닫고,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두려움은 신기루에 불과하다. 타인의 평가에 두려움을 느낄 필요가 없다. 평가를 받더라도 자기가치가 훼손되지 않는다. 어떤 평가든 오늘을 망가뜨리지 않는다. 나는 그저 순간의 소중함을 느끼면 된다.

 

 

모든 순간이 소중합니다. 그날이 마지막 순간일지 모르니,

별것 아닌 날로 만들지 말고 가장 중요한 날로 만들기 위해

모든 장비를 동원하세요. 나는 항상 그 점을 인식합니다.

 

그게 나를 아주 이상하고도 진지한 방식으로 존재하게 합니다.

현재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 절망에 굴복하지 않아야 한다. 절망 속에서 낙관을 찾아야 한다.

절망 속에서 진정한 낙관론이 싹튼다.

 

좋은 일이 우리에게 저절로 오지 않음을 아는 낙관론,

그리고 사람들에게 좋은 일을 안기기 위해

우리 자신에게만 의지해야 하는 즐거움.

 

스스로 일군 즐거움이 있을 때 삶의 의미를 발견한다. 우리가 삶에서 가진 것이라고는 지금, 바로 지금뿐이다. 당신이 하려는 일이 옳다면 생각하지 않아도 저절로 하게 된다. 앞으로 마주할 모든 지금이라는 순간에 스스로 대처해 나가는 힘이 되어준다. 우리는 자기가치를 확인했을 때 행동을 바꾸려는 의지가 커진다.

 

결국, 자기 확인은 개인적 변화를 이끌 강력한 도구로 작용한다. 새로운 일을 시도할 호기심과 용기를 북돋고, 마음을 더 열어서 새로운 도전을 기꺼이 하게 한다.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소중히 여기면 자신 안에 있는 가장 눈부신 자기를 완성할 것이다.

 

당신의 가치를 인정하라.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을 최대한 활용하라.

 

참고: 《우리는 지금 문학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