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1순위인 친구에겐 내가 5순위래요

여러 종류의 관계 속에서 우리는 함께 살아간다. 그중에서도 애매하고 생각보다 어려운 관계가 있다면 바로 친구사이가 아닐까? 특히 학창 시절에 친했던 친구가 사회에 나오면서 서로 소홀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한 방송에서는 소원해진 친구 사이가 아쉽다는 사연과 조언을 들려주어, 친구 관계에 고민인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샀다.
 

 

 

 

 

친구 사이가 소홀해진 거는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고 볼 수도 있다. 학교에서 만난 친구일수록 더더욱 그렇다. 사회에 나가면서 시간도 상대적으로 없어지고 인간관계도 달라지기 때문에 친구를 만날 기회가 줄어든다. 그래서 친구 사이일수록 그런 점을 서로 존중해줄 줄 알아야 한다. 친구는 추억을 공유하는 소중한 사이이지만, 동시에 서로 좋은 영향을 주는 관계이기도 하다.

 

그래서 친구가 잘되는 방향으로 응원해주고 지지해줄 수 있는 너그럽고 여유로운 마음이 필요하다. 그저 습관처럼 자주 만난다고해서 좋은 시절은 지났다. 각자 삶의 우선순위가 있기 때문에 친구 약속이 항상 1순위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서로 바쁘거나 힘든 상황을 이해해주면서 진심 어린 문자나 전화를 해주는 게 좋은 친구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떤 인간 관계든 억지로 되는 건 없다. 자연스럽게 상황에 맞춰서 세상 만물이 변하듯 친구 관계 또한 마찬가지다. 친구에게 서로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윈-윈 관계를 만들도록 노력해보자.

 

참고 <친한 친구와 마음의 크기가 달라서 힘들어요>, 방언니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