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언제나 항상 연애 중인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사랑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진실된 사랑을 하는 사람들이 아닌, 계속 사랑만 해서 사랑꾼이라 부르는 사람들이다. 유튜버 오마르는 이런 사람들에 대해 일침을 가하며, 연애를 쉬지 않으면 생기는 자존감, 대인 관계, 사랑 등 여러 문제들을 이야기했다. 연애를 하고 싶거나 항상 외롭다 느껴지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씩 읽어보자.
연애를 쉬지 않고 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자존감이 낮은 대신에 타인에 대한 의존성이 높은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연애는 자신의 문제를 회피하면서 그럴듯한 혼자로부터의 도피처가 된다. 정말 사랑에 빠졌을 수도 있겠지만, 일반 사람은 그렇게 일 년에 빠른 시간에 많이 사랑에 빠지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설령 좋은 사람을 만나고 헤어졌다 하더라도,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면서 그 만남을 복기하는 게 좋다.
한 번의 만남은 그저 스쳐가는 인연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만남을 통해 자기 자신을 더욱 알게 되고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알 수 있는 기회로도 볼 수 있다. 그래서 헤어지고 난 뒤에는 감정을 천천히 정리하면서 이전 연애에서 내가 부족했거나 나에 대해 보완할 점을 생각하는 게 좋다. 이렇게 자신의 단점을 알고 보완할 점을 알아야, 다음 연애에서도 더욱 잘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다 성숙해진 자신을 만날 수 있다. 연애의 과정 또한 자기 자신의 민낯을 알고 알아차리지 못했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연애하기 가장 좋은 사람은 자존감이 높고 혼자서도 잘 지내는 사람인 것 같다. 타인에 대한 의존성이 적을수록 쉽게 흔들리지 않고 여유를 가지며 연애를 할 수 있다. 그런 사람들이야말로 연애가 끝나도 “사랑을 마음껏 베풀었으니, 이걸로 됐다.”면서 이별 후에도 후회가 없다. 누군가와 함께 일상을 나누고 즐기는 연애는 바람직하지만,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연애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연인 관계에서 1순위가 되어야 하는 건 나의 자존감을 지키고 타인에게 너무 의존하지 않는 게 핵심인 것 같다.
참고 <오마르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