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한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할 때 하는 다짐

연애는 상대적으로 달콤한 순간들로 가득 차 있다. 만나는 시간도 적고 서로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혼한 뒤에 오히려 “상대에 대해 잘 몰랐구나 생각이 든다”는 이야기가 종종 들린다. 결혼을 하면 24시간 함께하기 때문에 배우자의 보고 싶지 않은 면까지 보게 되기 때문이다. 방송인 제이슨은 한 프로그램에서 결혼한 뒤에 몰랐던 배우자의 모습을 알게 되었다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리고 그가 한 다짐까지…이것이야 말로 한 남자가 한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할 때 드는 다짐이 아닐까.
 

 

 

제이슨은 6개월 만에 결혼했다. 보통 오래 사귀는 연인들에 비해서 짧은 편에 속한다. 그러면서 자신도 6개월은 서로를 전부 알기에는 짧은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몰랐던 점도 알아가는 과정이기에 놀랄 법도 했을 텐데, 그는 전혀 다른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결혼 뒤에 배우자의 다른 모습을 봐도 배우자인 “홍현희니깐 그렇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기로 결심했다. 바로 자신의 동반자가 된 홍현희를 사람 그 자체로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과 싸우게 되는 이유 중 하나는 그 사람을 이해하지 못해서인 경우가 있다. 누군가를 온전히 이해한다는 것의 바탕에는 그 사람에 대한 존중이 있다. 제이슨은 배우자를 존중하는 마음을 갖기로 하고 상대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결국 나의 곁에 죽을 때까지 남는 사람은 배우자인것 같다. 그만큼 그 사람을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서 함께 보내는 시간의 가치가 달라질 것이다. 상대와 오래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면 그 사람의 모든 면을 이해하고 존중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스피노자의 명언처럼 “모든 한정은 부정이다.”라는 말이 부부 관계에도 적용된다. 상대의 단점 한 가지에 계속 집착하다 보면 결국은 그를 부정하게 되기 때문이다. 배우자와 오래도록 함께하는 비결에는 존중과 이해가 항상 기본이 된다. 상대를 온전하게 받아들이고 사랑하자.

 

참고 <언니네 쌀롱>,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