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품격을 높이는 강력한 방법이 있다면 친절이 아닐까?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이 무엇일까? 바로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이다. 그만큼 남이 아무리 힘들어도 자기 고통과 힘듦을 이길 수가 없다. 사람은 자신이 바라보는 세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걸 이길 타인은 없다. 그래서 우리는 때론 타인의 입장을 잘 헤아리지 못할 때가 있다. 우리가 어떻게 다른 사람을 대해야 하는지에 관해 영화 <원더>가 이야기한다.
평범해 보이는 사람도 각자만의 사연과 고충이 있다. 그 사람의 삶을 들여다보면 그들은 어쩌면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아무리 친해도 타인을 온전하게 이해할 수 없다. 우리가 그들을 이해하고 싶다면,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그들이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는 걸 이해하고 친절하게 대해야 한다. 그리고 그 사람을 정확히 알고 싶다면, 상대의 행동과 말에 귀 기울여서 어떤 고통이 있고 무엇 때문에 힘에 겨운지 이해해야 한다.
<원더> 속 명대사처럼 때론 휘황찬란한 조언 보다는 그저 그 사람을 믿고 지켜보는 게 더 큰 응원이 된다. 우리는 결코 타인을 온전하게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말로 건네는 위로보다는 그 사람을 믿어주는 믿음이 더 강력한 힘이 된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다면
그저 바라보면 된다.”
-영화 <원더>-
참고 영화 <원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