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착각은 호의를 권리인 줄 아는 것이다. <부당거래>의 류승범의 명대사가 이제는 속담처럼 느껴질 정도로 현실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다. 다음은 한 커뮤니티의 올라온 한 자영업자의 하소연이다.
만약에 위의 글이 사실이라면 직업적 포지션을 고려했을 때 상당히 좋은 처우다. 한 사람 말만 들었기 때문에 사실관계의 왜곡이 어느 정도는 있을 수 있다. 그것을 고려해도 금전적 대우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대우까지 좋다. 그래서 남자이지만 자신이 경리 일을 잘할 자신이 있다고 꼭 뽑아달라는 풍자적인 웃픈 댓글이 베스트 댓글이 되었다.
누군가는 이것을 호의가 아니라 회사 복지라고 말할 수도 있다. 직원 입장에서는 호의로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럴 수 있다. 세상에 100% 옳고 그름을 구분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해서 관계가 끊어졌을 때 아쉬운 쪽이 51% 이상 잘못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만약에 이런 조건의 경리직 공고를 올리면 어떻게 될까? 지원자가 넘쳐날 것이다. 그리고 반대로 지금의 경리 직원 비슷한 처우의 직장은 구하기가 힘들 것이다. 명심하자! 호의를 권리를 착각했다가 관계가 끊어지면 대재앙이 시작된다.
참고 <답답) 경리 여자직원 연봉 및 근무 조건>, 이토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