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자꾸 옆에 앉던 남자가 고백했다

모르는 사람에게 한눈에 반할 수 있을까? 영화 같은 일로도 들리지만 실제로 첫 만남에 반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특히 드라마 속에서나 등장할 것 같은 일들이 실제로 벌어지곤 한다. 바로 버스에서 반한 여자에게 고백하는 남자의 이야기. 예상치 못한 고백과 더 예상하지 못했던 그가 주고 간 문서(?)…

 

 

 

 

 

 

 

 

어떻게 보면 신원도 모르고 자세한 인적 사항을 모르는 사람의 고백을 받는 건 매우 당황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버스에서 아무리 자꾸 옆자리에 앉아도, 이 사람을 자세히 모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남자는 그런 여자의 심리를 간파하고, 여자에게 ‘자기소개서’와 자신의 비전을 담은 문서를 건넸다. 그만큼 자신이 솔직하고 그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컸을것 같다. 요즘 세상에 저렇게 순수한 사람이 아직까지 남아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읽는 사람은 잠깐의 행복감을 느낀다.

 

누군가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솔직하게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자신에 대해 숨김없이 이야기하고 진실된 마음을 보여줄 때, 비로소 상대에게서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지금은 글쓴이의 남편이 된 버스에서 자꾸 옆에 앉던 남자는 글쓴이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먼저 공개했다. 그만큼 진실되게 다가갔기에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상대에게 호감을 얻고 싶다면, 먼저 숨기는 게 없어야 한다. 거짓 정보로 자신을 속인다면 언젠가는 들통나기 때문이다.
솔직하고 진실한 사랑을 하자.

 

참고 <나 버스에서 같은 남자가 자꾸 옆에 앉는다고 했던 망고인데 그남자한테 보고서 받았엌ㅋㅋㅋㅋㅋㅋ>, 인스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