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로 영업종료한 어느 치킨집의 배민 리뷰 상태

당신에겐 인생 맛집이 있는가?

 

모든 감각은 강렬하지만 미각만큼 우리를 행복하게 하고 자꾸 생각나는 것도 없다. 특히 음식의 경우는 각자의 애정이 듬뿍 담긴 맛집이 있다. 좋아하는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다 보면 힘든 하루를 모두 보상 받는다는 느낌이 든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나눠 먹는 맛있는 음식은 짧은 시간에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영업 종료 예정인 어느 치킨집의 배민 리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사람들이 한 가지 음식에 듬뿍 담긴 애정이 묻어나고 있다.  보기만 해도 훈훈해지고 배고파지는 리뷰를 살펴보자.

 

 

 

 

 

 

 

 

 

 

 

 

 

 

 

 

 

 

 

 

 

 

 

 

 

 

 

 

 

 

 

 

시간이 지나면서 맛집의 맛은 변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치킨집 사장님은 한결같은 맛을 유지해 단골 고객이 끊이질 않았다. 이 치킨집은 한 대학 근처에 위치해 있는데, 그만큼 학생들이 많이 시켜 먹었다. 학창 시절 자주 가는 음식점은 우리와 아름다운 청춘의 시간을 함께 보냈다. 폐업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추억 메뉴인 닭강정을 다시 시켜서 추억을 되살렸다.

사장님은 어떻게 학생들의 입맛을 오래도록 사로잡았을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사장님만의 직업 정신도 한몫했을 것 같다. 음식의 경우 맛이 있고 없고는 소비자가 금방 알아차릴 수 있다. 매일 음식을 먹고 판단하기 때문에 다른 제품이나 서비스보다 판단하는 기준치가 높은 편이다. 그래서 단골을 만들기가 생각보다 어려운 게 음식 장사다. 맛이 없으면 고객은 두 번 다시 방문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치킨집 사장님은 언제나 한결같이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배달 음식의 경우 홀에서 나온 음식보다 맛이 떨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치킨 배달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많은 학생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이것은 단순한 운이 아니다. 사장님의 끊임 없는 연구와 애정으로 탄생한 맛이다. 어떤 일을 하던지 우리에게는 프로 의식과 더불어 고객 중심주의가 필요하다. 자신이 한 일이 어떻게든 고객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거나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때 만든 사람의 마음이 모두 담겨 있다.

 

고객들은 만든이들의 노고와 섬세함에 반해서 팬이 된다. 10년 단골까지 있는 치킨집처럼 말이다. 어떤 일을 하든 정성을 들여서 하는 게 그만큼 중요하다. 결국 고객 감동은 금전적 가치로 되돌아오기 때문이다.

 

참고 <어제부로 영업종료한 어느 치킨집의 배민 리뷰 상태>, 이토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