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소서 관련
Q) 전공이 다른데 지원한 이유는?
A) 일단, 전공을 살려서 취업한 경우는 전체 취업자의 40%밖에 되지 않는다. 이점을 너무 걱정해서 긴장하지 않도록 하자. 자기 전공에서 범용적으로 기를 수 있는 직무 역량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이것을 지원하는 직무와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답변하면 된다. 단, 너무 억지스럽게 연관성을 만들면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Q) 휴학 기간에 무엇을 했나요?
A) 영어공부나 자격증 같은 차별점 없는 대답은 별로다. 지원하는 직무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쌓기 위한 경험과 이때 배운 점에 관하여 이야기하는 게 좋다. 꼭 특별한 경험이 아니더라도, 그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가 중요하니 거짓 경험을 꾸며내기보다는 솔직한 경험으로부터 직무와 관련된 교훈을 잘 뽑아내는 게 중요하다.
Q) 자소서에 작성한 프로젝트 말고 다른 사례는 없나요?
A) 지원자의 강점을 재차 확인하기 위해 다른 사례를 물어보는 질문이다. 자소서에 작성한 사례로부터 배운 점을 다른 곳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었는지 답변한다면 베스트!
Q) 본인의 약점 때문에 문제가 되었던 적은 없었나요?
A) 상황대처능력을 알아보기 위한 질문이다. 약점을 솔직하게 말하되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답변하면 된다. 특히 그 노력이 구체적이고 계획적이라면 더욱더 좋다.
2) 지원동기 관련
Q) 우리 회사를 알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A) 막연한 대답은 좋지 않다. ‘국내 최고의 기업이니까’ 같은 답변은 지양하자. 기업의 역사, 핵심가치 중 본인의 관심사와 통하는 부분을 드러내면 된다. (당연히 지원하는 회사의 핵심 가치 정도는 미리 파악해두자)
Q) 인재상 중 어떤 부분이 본인과 부합한다고 생각하나요?
A)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는지, 지원자가 그 인재상에 부합하는 역량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질문이다. 자소서에 작성하지 않은 직무 역량 관련 경험을 근거로 제시하면 된다.
Q) 다른 회사는 어디를 지원했나요?
A) 동종 업계 혹은 동일 직무에 지원한 회사 2~3곳을 말한 뒤, 해당 기업이 1순위인 이유를 명확한 근거를 들어 설명하면 된다. (단순히 최고라는 식의 이유는 오히려 점수를 깎을 수도 있다)
Q) 우리 회사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직무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업계 동향은 얼마나 파악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질문이다. 업계 동향과 기업 이슈를 근거로 본인이 생각하는 문제를 말하고, 자신의 능력으로 이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 대답하면 된다.
3) 인성면접 관련
Q)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무엇인가요?
A) 성공 혹은 실패에 관한 경험을 이야기하면 좋다. 성공의 경우 성과 달성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설명하고, 실패의 경우 그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었는지 말하면 좋다.
Q) 본인이 희생하여 누군가를 위해 봉사한 경험이 있나요?
A) 지원자의 협업 능력과 이타심을 알아보기 위한 질문이다. 팀을 이루어 진행한 프로젝트에서 본인이 팀을 위해 배려한 것을 설명한다. 그러한 배려 덕분에 가시적 효과가 있었다면 더욱더 좋다.
Q) 누군가와 갈등을 겪은 경험이 있나요?
A) 갈등은 직장 생활에서도 필연적이다. 여기서 핵심은 갈등 자체의 내용보다, 이를 어떻게 해결했는가다.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답하고,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도 답변하면 된다.
Q) 친구들 사이에서 본인은 어떤 사람인가요?
A)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자세를 가졌는지 알아보기 위한 질문이다. 긍정적으로 보일 수 있는 별명이나 에피소드를 근거로 답변하면 된다.
4) 적성면접 관련
Q) 해당 직무에서 가장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A) 직무에 관한 지식과 지원자의 역량을 동시에 파악하기 위한 질문이다. 어떤 역량을 핵심으로 생각하는지 구체적인 근거를 들어 대답하고, 자신이 그러한 역량을 얻게 된 계기나 노력에 대하여 설명한다. 마무리로 이러한 역량이 어떻게 성과로 전환될 수 있을지 이야기하면 좋다.
Q) 입사 후 구체적으로 하고 싶은 업무가 무엇인가요?
A) 지원자가 직무에 관하여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질문이다. 포괄적인 답변은 별로다. 업무 내용에 대하여 아는 바를 상세히 대답하고, 그 업무가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답변할 수 있어야 한다. 회사는 돈을 벌어오는 곳이다. 내가 하는 일이 어떻게 돈을 벌어올 수 있는지 고민해보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Q) 본인이 직무에서 궁극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A) 목표의 핵심은 ‘측정 가능해야 한다.’라는 점을 명심하자. 베스트 답변은 해당 직무의 KPI를 파악하고 이것을 높이는 목표를 수치로 대답하는 것이다. 물론 회사 내부 사정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이 수치가 정확하지 않을 순 있다. 그래도 걱정하지 마라. ‘임원이 되고 싶습니다.’ 같은 두루뭉술한 답변보다 목표를 수치화하는 표현이 훨씬 더 긍정적인 인상을 남길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이치다.
Q) 직무가 바뀐다면 어떻게 할 건가요?
A) 지원자의 적응력을 알아보기 위한 질문이다. 굴절 적응은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생존 전략이다. 직무가 바뀌어도 원래 직무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계획을 들어 답변하자. 아니면 직무가 바뀐 비슷한 경험 사례를 통해 자신의 적응력을 어필하는 것도 좋다.
5) 회사 생활 관련
Q) 상사가 부당한 지시를 한다면?
A) 윤리적으로 어긋난 지시라면, 회사에 피해가 갈 수 있으므로 다른 상사에게 물어본다고 한다. 단순히 개인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지시라면 상사에게 이유를 묻는다고 답하는 것이 좋다.
Q) 지방으로 발령된다고 해도 괜찮나요?
A) 앞서서 회사에 지원한 이유가 자신의 가치관과 회사의 핵심 가치가 일치하기 때문이라고 했으면서, 여기서는 ‘지방 발령이 별로 없다고 들었다.’라는 식으로 답변하면 곤란하다. 회사의 지시를 따르고, 본사로 올라와 역량을 발휘하겠다는 식의 답변이 적절하다.
Q) 주말 출근이 많아도 괜찮은가요?
A) 괜찮다는 답변은 오히려 별로다. 워라밸을 맞추기 위해 업무 역량을 높이고 제시간에 일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답변이 좋다.
Q) 회사 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자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솔직히 신입사원에게 많은 걸 바라는 상사는 없다. 그런 만큼 협업과 팔로워십을 강조하는 게 좋다. (말 잘 듣는 신입만큼 예쁜 신입이 없다. 어차피 일 잘하는 신입은 거의 없으니까)
참고 : 면접 단골질문&답변 꿀팁.jpg, 더쿠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