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해지고 싶은데 다가가기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 왠지 나를 조금 멀리하는 것 같으면서도 또 이야기해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은 사람들. 한 커뮤니티에서는 아쉬울 게 없는 사람들하고는 친해지기 힘들다는 글이 올라왔다.
누군가는 이런 이야기를 했다.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은 뾰족한 내가 이 곳 저 곳에 부딪혀서 둥글둥글하게 변하는 과정이라고. 그래서 어른이 되면 한 편으로는 무뎌지기도 하지만, 또 다른 한 편으로는 나의 감정을 숨겨야 할 때도 있다. 어른이 되어서 만들어진 성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글쓴이가 이야기한 사람들처럼 상처가 많은 기억을 가진 사람들이 적지 않다. 모두가 각자의 고통을 안고 살아간다. 20세기 초 영국의 작가 이언 맥클라렌은 타인의 고통에 대해 이런 말을 남겼다.
“당신이 만나는 모든 이들은 누구나, 당신은 짐작도 못 할 나름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그러니 타인에게 친절해지자. 언제나.”
겉으로 봤을 때는 별걱정 없이 사는 사람들 처럼 보여도 고민 없고 사연 없는 사람들은 없다. 그러니 누구를 만나든지 항상 친절한 태도를 갖고 사람들을 대하자. 조금의 배려와 관심으로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이어 나갈 수 있다.
이미지 출처_이태원 클라쓰_JTBC / 참고_아쉬울 게 없는 사람들하고는 친해지기 힘듦_네이트 판 (링크)